진료 전 아침회의를 하라
장명조원장의 실전경영노트
아침회의는 진료일정을 원활하게 하고 진료수입도 올려준다.
아침회의를 통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병원의 태도가 정해진다. 병원의 하루일과가 시작되기 전에 그 날 성공의 밑그림을 만드는 자리이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짧은 아침회의는 직원들에게
진료에 대한 사전정보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시간낭비, 진료과정의 혼란스러움, 진료수입 감소를 막아준다.
성공적인 병원운영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아침회의가 꼭 필요하다. 당장 내일부터 아침회의를 하라. 병원분위기가 달라지고 진료수입도 올라가는 걸 느끼게 된다.
그러면 아침회의를 어떻게 해야 할까?
아침회의는 정해진 담당자와 진행하며 가능하다면 원장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환자들의 병력과 현재의 상태, 다음 치료계획을 파악하기 위해 차트를 분석해 놓아야 한다. 진료팀은 미리 차트를 검토해야 한다. 회의동안 모든 차트를 일일이 점검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다. 회의참석자 모두에게 당일의 예약진료표를 나누어 준다.
회의참석자들이 필기구를 지참하여 중요사항도 메모하고 중요한 환자의 예약은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모든 환자를 한 사람씩 검토하고 다음 단계의 치료계획과 관련된 정보를 나눈다.
가급적 정시에 시작해서 정시에 끝낸다.
헤드직원과의 아침회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헤드직원은 원장에게 병원의 중요한 사항에 대한 경과나 결과, 진행사항을 간략하게 보고하고, 원장은 헤드직원에게 병원운영이나 진료에 대한 사항들을 의논하고 지시한다.
직원이 원장에게 해야 하는 전달사항으로는 ▲일일업무를 정확하고 간략하게 요약하여 보고▲당일의 진료약속을 확인 보고 ▲당일 중요환자에 대한 치료진행 경과 ▲재료의 주문이나 납품, 보철기공물의 도착유무 확인 ▲진료비 수금 현황을 보고하고 미수금 상황▲해피콜 및 리콜 상태 보고 ▲원장의 스케줄을 확인시켜주고 당일 내원방문객의 약속 보고 ▲마지막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병원운영의 개선방안이나 애로사항건의를 받는다.
원장이 직원에게 해야 하는 전달사항으로는 업무를 전달하고 진행된 결과를 확인하며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하여 칭찬과 격려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직원회의가 잘 안되는 이유는 직원들이 회의자체를 싫어한다거나 회의를 가질 시간이 없다거나 회의에서 무엇을 다루어야 할지 모른다거나 회의 결과에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원장만 떠들다가 원장이 결정해 버리거나 원장이 회의에 가치를 두지 않으며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을때 직원회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회의를 처음부터 좋아하는 직원은 없다. 너무 강압적인 분위기보다는 왜 회의가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이해시켜 점진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 원장과 직원이 상호동반자 관계임을 느끼게 하라. 직원이 병원업무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하면 자발적 참여가 가능하다. 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