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체공학 전문가들 ‘이목 집중’
한국치아은행, BMP코팅 치아뼈이식재 발치한 치아 재활용한 ‘치아뼈이식재’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경희대학교에서 제3회 아시아 생체 재료공학 국제 심포지엄(AUSBME)이 개최됐다. 이 날 심포지엄서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Novel Biomaterials for Regenerative Medicine』이 지난 10월 발간됐다. <사진>
이 책에는 세계최초로 치아뼈이식재를 개발한 한국치아은행(주)의 BMP코팅 치아뼈이식재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있다. 한국치아은행 엄인웅 연구소장은 재생의학용 친환경재료 Sction의 26 Chpater에서 발치 치아를 이용한 고기능의 골이식재 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Demineralized Dentin Matrix(DDM) as a Carrier for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s (rhBMP-2)』를 발표했다.
여기서 엄 소장은 골성장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스캐폴드로써 치아뼈이식재의 성공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조직공학이나 의학 개발 등 생체공학의 전 세계의 젊은 과학자들에게 세계최초로 개발된 ‘치아뼈이식재’가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
10여 년 전 rhBMP-2가 개발됐을 때 그 효능의 우수성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적절한 스캐폴드를 개발하지 못함으로써 보편적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미국 FDA는 스캐폴드로 bovine skin extracted Type I collagen만 인가하고 있지만 collagen 자체는 골유도 및 골전도, 골개조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BMP 방출 능력 부족과 단단하지 못한 물리적 한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엄 소장은 “골형성 단백질의 스캐폴드는 생체 내 비용해성, 생분해성, 생체 내 단백질 안정성, 세포 흡착과 분화의 용이성, 면역 안전성, 골형성 단백질의 저속 분비, 용해, 물리적 안전성 등이 요구된다”며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HA와 TCP 등은 모든 면에서 기능적으로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 조건을 최대한 충족하는 재료가 바로 치아 스캐폴드인 DDM이다.
이승복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치아뼈이식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생체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것” 이라면서 “한국치아은행은 세계최초로 치아뼈이식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원천 기술보유업체로써 치아연구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치아 재활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은 복지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돼 신의료기술 496호로 인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