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주는 최고의 선물, 감사는 행복의 지름길'

김영학 대표의 CEO 리포터

2015-09-07     김영학 대표

8월의 끝자락, 들길이나 숲속에 들어가면 곱고 예쁜 나비들이 여기 저기 날아다닌다.
호랑나비, 모시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등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나비만도 10가지 종류가 넘는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했다.

소녀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는 나비를 구해 주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그 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돌아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다.
천사는 “구해 준 은혜에 감사하다”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소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했다. 그러자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곤거리고는 사라져 버렸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할머니가 될 때 까지 늘 행복하게 살았다.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사람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우러러 보았다. 세월이 흘러 예쁜 소녀는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임종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할머니가 죽기 전에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할머니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소녀였을 때 나비 천사를 구해 준 적이 있지, 그 댓가로 천사는 나를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었어. 그 때 천사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구해주셔서 고마워요. 소원을 들어드릴게요,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세요. 그러면 평생 행복하게 될 거에요.”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 거야. 사실은 천사가 내 소원을 들어준 게 아니야. 누구든지 주어진 일에 만족할 줄 알고, 매사에 감사하면 하늘에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지.”
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은 할머니의 얼굴에는 말할 수 없는 평온함이 가득했다.

벌써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바로 눈 앞에 다가왔다. 가을은 감사의 계절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 나비 천사처럼 예쁘고 고운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자. ‘감사’는 사랑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선물,‘행복’의 지름길이다.

 

김영학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속학과를 졸업하고 경히대 의료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희대 의료경경대학원 강사로 활동했다. 그의 저서로는 「그만 두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2002년) 「살아있는 의사 살아있는 병원」등 다수가 있다. 그는 홍보및 브랜드강화전략과 의료마케팅 그리고 고객만족과 변화와 혁신과정 고객만과 소비자 심리학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는 닥터뉴스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