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느끼고 즐기는 문화 축제

[YESDEX 2015 양성일 조직위원장] 경북, 부산, 대구, 울산, 경남 5개 지부의 하모니, 1만 명 축제

2015-09-07     김선영 기자
▲ YESDEX! 당신과 가족 모두 경주에서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천년고도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YESDEX 2015 YES! Y! YOU & YOUR FAMILIY, E! ENJOY OUR GYEONGJU, S! SATISFY ACADEMIC NEEDS)

“우리는 특색 있는 것 밖에 없습니다.”
양성일 조직위원장은 벌써부터 홍보가 잘됐다며 YESDEX에 대한 기대가 상기된 표정에 묻어난다.

이번에 개최되는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가 오는 11월 14일(토) 15일(일) 양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북, 울산, 부산, 대구, 경남지부 YESDEX는 명실공히 5개지부 4천명의 회원을 보유한 메머드급 규모다. 1회는 부산, 2회는 대구, 3회는 울산지부에서 주관했다. 올해는 경북이 주관한다.

“현재 350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17부스가 이미 신청을 마쳤습니다. 뜻하지 않게 늦게 신청하면 참석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의 부스참가 업체들의 일반적인 전시문화의 관행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라는 장소가 매력적이어서 화백 컨벤션센터가 공사 중에 이미 예약을 마쳤다. 완공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결국 작년에 완공되어 지금은 개장상태에 있다. 그의 과감한 모험심이 이루어낸 결과다.  화백컨벤션센터는 양조직위원장이 모험을 걸 만큼 주변경관이 수려하다.

“고대 신라 왕국의 천년 수도였던 고도 (古都) 경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수많은 역사유적지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 자녀들에게도 좋은 교육 장소며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경주의 관광코스가 매우 다양하므로 이와 관련된 관광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모색 중에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이색적인 코스가 많기 때문이다. ‘경주’라는 세계적 고도(古都)에 대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문화유산 투어, 동해안 관광, 체험관광 등 치과인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그는 이번 행사도 경주답게 치를 예정이다. 공연팀으로는 남사당패의 줄타기 공연, 도자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YESDEX만의 특징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학술대회로 아들과 딸들이 아빠가, 혹은  엄마가 치과의사임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가족적인 문화를 만들고 느낄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타지부나 서울에서도 등록한 의사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참석하면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번 학술대회의 참가 인원은 우리지부 2천명, 외부지부 5백명 그래서 치과의사만 4천명, 가족과 치과업체들이 모두 합쳐 1만명 정도의 축제로 전체 예산은 7억 5천 정도다.
타지방에서 포스터를 제출하면 경주에 있는 호텔의 숙박권도 제공한다. 바둑을 좋아하는 회원들을 위한 유창혁 9단과 오정아 2단의 ‘바둑다면기’도 준비되어 있다.

“지금까지 정신없었습니다. 그러나 큰 그림들은 이미 그려졌으니 이제 남은 그림들을 하나씩 맞추어 가면 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 모두에서 풍부한 콘텐츠를 지닌 경주는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방문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무엇보다 경주가 지닌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나 가족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경주만의 시간을 선물하고 자 그는 오늘도 포항과 대구의 거리를 오가며 오늘도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