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조재진 교수 연구팀의 “BoneRegeneration of Blood-derived Stem Cellswithin Dental Implants” 논문이 “Journal ofDental Research” 8월호에 실렸다. “Journalof Dental Research”는 영향력지수(IF) 4.144(2014년 기준)의 치과계 top SCI급 국제 저널이다.

김성균 교수와 조재진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말초혈액으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획득하여 임플란트에 넣어 골 생성을 확인했다. 이연구를 활용하면 임플란트 식립시 말초혈액 채취만으로도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가능하게 하는 보조 세포치료제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세포생물학적 분석과 유전분석,단백질 분석 등을 통하여 말초혈액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Mesenchymal Stem Cell, MSC)가 매우 우수한 골 분화능을 가진 세포원임을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채취하기 매우 쉬운 말초혈액으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를 획득하고, 기존 줄기세포로부터 생산한 콜라젠을 다량 함유한 세포외기질을 이용하여 중동물에서 성공적으로 획득,배양 가능함을 밝혀냈으며 또한 말초혈액 유래 MSC를 고안한 특수 Double-canal implant에 적용하여 우수한 세포 부착능을 보이며, 동물실험 모델에서 임플란트 표면 및 관내에뼈가 형성되는 매우 우수한 골 형성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향후 이를 활용하여 임플란트 보조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환자로부터 간단히 혈액 채취만으로 뛰어난 줄기세포를 확보함으로써 기존에 비해 빠른 시간 내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가 가능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조재진 교수는 “본 연구는 지난번 sus-pended MSC 의 임플란트 보조 세포치료제의 가능성에 대한 결과에 이어, 이번 말초혈액으로부터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의 임플란트 수술시 골형성 촉진을 증명함으로써, 기초치의학과 임상분야의 융합연구로 환자에게 직접적 혜택이 향후 갈 수 있는 연구이며, 본 연구팀은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있는 임플란트 보조 세포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