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덱스 사전등록시작 하루만에 천명 돌파

SIDEX 2020, 철저한 방역 하에 새로운 학술 패러다임 제시할 것

2020-05-15     박용환 기자

치과계 최대 학술대회 전시회로 해마다 참가인원 기록을 갱신해 온 SIDEX가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는 조직위원장 김덕, 이하 SIDEX 2020)는 오는 6월 6일~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See more, Know more, Do more’을 주제로 코로나 19로 취소됐던 학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자신감때문인지 서울지부는 지난 8일 등록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등록인원 1,000명을 돌파했다.
학술강연은 △SIDEX 2020 Consensus △MTA 포럼 △Master’s Class △공동 통합 강연으로 나뉘어 개원의들의 임상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70여 개의 연제로 구성될 전망이다.

‘SIDEX 2020 Consensus’는 김남윤(김남윤 치주과 치과) 원장, 김도영(김&전 치과) 원장, 김성균(서울치대 보철과) 교수,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김선종(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GBR 등 성공적 임플란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어 MTA 포럼도 진행된다. 김선일(연세치대 보존과) 교수, 유준상(유치과병원) 원장, 민경산(전북치대 보존과) 교수, 최성백(파스텔 치과) 원장이 MTA 등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Master Class’는 조용석(22세기 서울치과) 원장의 ‘환자의 자연치유능력을 기반으로 한 청결, 정확, 단순 쾌속의 임플란트 수술법’에 대해 강의한다. 
박광범(미르치과병원) 원장은 ‘심한 치조골 소실부위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개념과 방법들’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승환(오승환 힐링치과) 원장은 ‘오래 지속되고 잘 낫지 않는 상악동 골이식 합병증과 그 해결책’에 대해노하우를 풀어 낼 예정이다.

#윤리 교육도 필수 교육으로 진행
김준혁(연세치대) 교수는 ‘진료표준과 과잉진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철규(이철규이대경 치과) 원장은 ‘프로페셔널리즘,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의료윤리 강연을 펼친다.이외 기초치의학, 치주, 보철, 교정, 교합 등 각 분과별 강연과 함께 치과건강보험 청구 상담, 법률·노무·세무·재테크·골프·커피 등 다양한 교양 강좌도 준비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 치과의사는 의료윤리 강연 수강 시 필수과목(의료윤리) 2점을 포함 치협 보수교육이 주어진다. 학술대회가 종료된 7월말부터 강의 동영상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권민수 학술본부장은 “코로나 19로 불가피하게 해외연자 강연은 제외됐지만 국내 저명 연자들이 개원가에 도움이 될 알찬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보다 안전하게 학술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원 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방역을 철처히 한 안심 학술대회로 선례를 남겨 코로나로 위축된 치과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