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반드시 개최’ 사전등록 6천 2백명 돌파

부스참가업체, 내년 전시회서 추가혜택... 불참 경우 위약금 80% 적용예정

2020-05-25     박용환 기자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가 오는 6월 6일, 7일 양일간 개최가 확정됐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 이하 조직위)는 21일 기준 사전등록 6천2백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의 기준을 뛰어 넘는 SIDEX 조직위의 고강도 방역대책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 경기 활성화 포문 열 SIDEX
SIDEX 종합학술대회는 상반기 첫 보수교육 4점 취득의 기회이자 치과계 경기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한창이다. 
조직위도 학술대회 참가 혜택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학술과 전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코로나19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초중고 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부터 킨텍스에서 시작된 대형 전시회가 문제없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별업체와의 계약만 ‘유효’ 
한편, 조직위는 지난 18일 전체 참여업체에 공식 공문을 발송하고, 참가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SIDEX는 개별 업체와의 계약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와 취소는 개별 업체의 결정만이 효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직위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코로나19를 이유로 회원사 불참을 독려하고 있지만, “△안전한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 △SIDEX 개최에 관한 행정관청의 구체적인 취소 명령이나 권고가 없었다는 점 △5월 중순 이후 초·중·고생 순차별 등교개시 진행 중 △조직위원회 차원의 부스비 추가 인하와 업체 이벤트 등 업계와 상생 노력 등에 비춰볼 때, SIDEX 2020 전시회 개최가 불가능하거나, 충분한 준비와 대책이 미흡하다는 치산협의 일방적인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부스 취소시 규정 9조에 따라 80% 위약금
또한 부스 취소와 관련, ‘SIDEX 규정 제9조(해약 및 해약금)’에 따라 해약금은 참가비의 80%가 적용될 예정임을 재공지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SIDEX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SIDEX 2021 참가 시 부스비 5% 할인 △내년 SIDEX 2021 전시기간 중 운영되는 대형 LED 스크린 광고 무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IDEX 조직위는 부스 취소가 다소 있더라도 전시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