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에 감염관리료 신설 제도마련

16개 상설위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 추진...치의신보 주 1회 발간 결정

2020-05-25     김선영 기자

치협이 31대 집행부 공약의 일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회무 운영을 위해 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현재 각 사회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자발적인 회무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협회와 회원간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민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는 지난 5월 19일(화) 저녁 7시에 협회 대회의실에서 31대 집행부 초도이사회를 열고 개방형 공모제 시행, 2020회계연도 수정예산(안) 등 다양한 상정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공모대상은 총무위원회를 비롯 치무·법제·국제·재무·공보·공공군무·자재표준·보험·정보통신·기획·대외협력·문화복지·홍보·수련고시·경영정책 등 16개 상설위원회다. 

또한 개원질서확립과 의료영리저지 특별위원회를 비롯, 치과계 제도개혁·회원민원처리위원회(前 회원고충처리위원회)·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청년위원회·보조인력문제해결·양성평등·회원민의수렴·개원환경개선 등 9개 특별위원회다.
자격요건은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6월 9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업로드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응모 희망 위원회를 기재후 치협 총무국(secretary@kda.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관항목 변경을 전제로 통과된 예산안과 관련 공약실천 특별사업비 2억원 증액과 코로나19 대책비 1억원 신설 등 일반회계 약 60억원의 예산으로 2020회계연도 수정예산(안)을 승인했다.
 

#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에 김영만 전 부회장
아울러,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각 부회장들의 업무분장을 결정했다. △장재완 부회장-법제, 정보통신, 홍보 △홍수연 부회장-자재표준, 대외협력 △김홍석 부회장-치무, 재무, 공보 △김철환 부회장-학술, 수련고시 △마경화 부회장-보험 △김현선 부회장-공공군무, 기획 △송호용 부회장-국
제, 경영정책 △이민정 부회장-문화복지 등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새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에 김영만 전 부회장을 임명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치의신보 협회장 선거 편파보도 및 재발방지의 건’과 관련 당시 관련기사 보도 경위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치의신보 협회장 선거보도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회는 회장단에 위임했다. 아울러, 지난 2003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 주 2회 발행을 주 1회로 통합 발행키로 결정했다. 

# 건강보험수가 신설
이날 긴급토의안건으로 상정된 건강보험수가에 감염관리료 신설과 관련하여, 치협은 지난 4월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이슈 리포트를 통해 발표된 ‘치과감염관리 원가 계산’ 내용을 근거로 하여 코로나19 등 향후 치과에서 감염관리에 보다 철저히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건강보험수가에 감염관리료 신설 등 현실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촉구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