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가장 많은 질환 3위 치은염 치주질환
인천 치과 주치의 사업 9월부터 실시 치과 241개 병의원 참여
아동기의 치아 건강관리는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구강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경기도 치과의사회와 서울시 치과의사회에서는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도 9월 부터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열이 자리 잡는 시기의 아동들
에게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 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예방적 구강관리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내 8개 구와 치과병ㆍ의원 241개소가 치과주치의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구강검진을 원하는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학생은 거주지 보건소 페이지에 게시된지정 의료기관에 전화 예약 후 필요서류인 문진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해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또 9월 21일(월)부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용 앱 ‘덴티아이’를 활용해 치과 주치의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기준 19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의 다빈도 질환 순위 현황을 보면 0세~9세에서는 치아우식이 3위를 차지했다. 10세~19세 에서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이 3위, 치아우식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우리나라 19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의 치과관련 요양급여 비용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3,125억원에서 2018년 4,856억원으로 55.4%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강관련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진료 확대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