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플란트 1조 3,621억원 생산 1위
임플란트 생산 3년 연속 1위... 수출은 2위 225백만 달러, 필러는 219백만 달러
19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7조 2,794억원으로 18년 6조 5,111억원 대비 11.8%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8%였다.
수출ᆞ입은 전년대비 각각 2.8%와 7%씩 증가해 국내의료기기산업이 생산ᆞ수출 수입 전반에 걸쳐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8년 3,610백만 달러, 수입은 19년 3,710백만 달러에서 19년 4,160백만 달러에 달했다.
19년 의료기기 실적보고 업체수는 제조업체 3,570개, 수입업체 2,508개 등 총 6,078개 업체로 전년대비 4.1%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제조업체 64,470명, 수입업체 37,893명 등 총 102,363명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 의료기기 부동의 1위 생산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생산 품목별로는 치과용 임플란트 1조 3,621억원으로 생산품목 1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생산의 41.1%(2조 9,953 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는 3년 연속 생산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화와 성형 관련 의료기기 수출도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 품목 1위는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가 482백만 달러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치과용 임플란트가 225백만 달러, 성형용 필러가 219백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노안과 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입 증가율도 3년 연속 152백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백내장 수술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사회고령화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제조업체 생산 실적 7조 2,794억원 전년대비 11.8% 성장
19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7조 8,039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3%로 나타났다.
19년의 경우 수출액 대비 수입액이 증가했으며 19년 시장규모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4.5%로 18년에 비해 급증했다.
19년 세계의료기기 시장규모는 4,045억 달러(Fitch Solutions, 2019)로 추정되며 미국 시장이 1,729억 달러로 42.7%를 차지해 가장 큰 규모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은 약 66억 달러, 1.6% 점유로 10위를 차지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의료기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5.5%에 비해 약 2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9년 국내의료기기 제조업체 생산 실적은 7조 2,794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성장했다. 전년대비 증감률은 15년 이후로 8% 이상을 유지하다가 17년에 3.9%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18년 이후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8%였다.
# 제조업체 수출실적 37.1억달러, 전년대비 2.8% 성장
19년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수출실적은 37.1억 달러로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전년 대비 수출금액 증감률은 15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19년에는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2%였다.
# 임플란트 생산액 1조 3,622억원
19년 상위 10대 품목의 생산액은 총 2조 9,953억원으로 전체의 41.15%를 차지했으며 상위 생산품목으로는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9,842억원),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4,706억원),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3,77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 품목 중 전년대비 생산액이 많이 증가한 품목은 치과용 전산화 단층 촬영엑스선 장치(75.3%),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 (30.6%), 개인용 온열기(21.9%),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18.2%)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인구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수용증가가 생산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은 17년 8,889억원, 18년 1조 731억원, 19년에는 1조 3,622억
원에 달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는 16년 7월 만 70세에서 만 65세로, 18년 7월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졌다. 65세 이상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현황을 보면 17년 653,071건, 18년 659,854건, 19년 842,287건 이었다. <표4>
19년 상위 10대 품목의 수출액은 총 1,713백만 달러로 전체의 46.18%를 차지했으며 상위 수출품목으로는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482백만 달러),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225백만 달러), 조직수복용 생체재료(219백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는 전 세계 주요수출 상위품목이며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는 중국, 러시아, 독일, 이란, 루마니아에서 수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성형용 필러는 중국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상위 10대 품목 중 전년대비 수출액이 많이 증가한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34.5%)이며 치과용 전산화 단층촬영 엑스 선장치(14.2%),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9.4%)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의 수출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중국, 독일, 루마니아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 가장 높은 금액의 수출 국가는 중국(614백만 달러), 미국(580백만 달러), 독일 (237백만 달러) 순이다.
19년 의료기기 수출 상위 10개 국가에 대한 수출액은 2,296백만 달러이며 전체의 61.9%를 차지한다. 상위 10대 수출 국가 중 전년대비 수출액이 많이 증가한 국가는 아랍에미리트연합
(146.4%), 베트남(28.1%), 러시아(16.5%) 순으로 수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수출된 주요품목은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앤디야그 레이저수술기, 개인용 체외진단 검사시약 등이다.
# 의료기기 수출액 37.1억 달러
19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37.1억 달러이고 수입액은 7.0% 증가한 41.6억 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78.7억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적자는 16년 이후 증가추세를 유지하다 18년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19년에는 큰 폭으로 증가해 4.5억 달러로 나타났다.
19년 의료기기 등급별 수입금액 비중은 2등급 제품이 41.2%(1,716 백만 달러)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3등급 25.8%, 1등급 15.9%, 4등급 17.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