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료 현실화는 꼭 이루어 낼겁니다 ”

정당한 권리 찾고 노력에 대한 댓가 당당히 요구해야

2020-10-09     김선영 기자

지난 5월 출범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 27대 집행부의 수장인 주희중 협회장은 경영자회회장을 역임한 회무 베테랑이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에는 16개의 시도지회가 있다. 푸근한 이미지와 날카로운 눈빛은 주희중 협회장의 트레이드마크다. 하지만 그 뒤에 묻어나는 푸근함이 주희중 협회장의 인간미를 대변하는 주요단어다.

“치과기공사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노력에 대한 댓가를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주희중 협회장은 이를 위한 토대가 바로 치과기공료의 현실화라고 말한다. 이것이 주 협회장 회무의 주요 목표이기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치과기공계의 어려운 실정을 알리고 물가상승 정도의 인상율은 담합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면허 미신고회원 아직도 ‘많아’
문제는 일반회원들이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많지 않은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기공계에 소통과 대화가 단절된 듯한 아쉬움이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회원들과의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주 협회장의 노력은 가히 눈부시다. 기공사협회는 다른 유관단체에 비해 힘이 분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허 신고를 마친 5천여명을 제외하고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의 상당수가 아직 면허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이 제도권안으로 들어와 힘을 결집시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희중 협회장은 이를 위해 지금도 회원들과의 소수만남의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치과기공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은 협회를 믿고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따라줘야 하며 여러가지 일들을 추진하기 쉽다는 생각 때문이다.

#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매진한다면 헤쳐나가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같은 주 협회장의 의지는 언젠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이제 주 협회장은 6부 등선을 넘어 추진할 회무들을 차근히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의 가치를 신장하고 회원을 위해 일을 하는 곳입니다. 저는 협회장이기 이전에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치과기공사가 국민의 구강보건을 담당하는 중요한 전문가로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지난 20여년 간의 회무경험을 토대로 대외적으로는 협회의 발전을 내적으로는 4만여 회원들과 그 가족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치과기공료의 현실화를 이루어 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이 결국은 치과기공사들의 정당한 권리와 노력에 대한 댓가를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 협회장은 말한다. 이것이 이루어질 때 기공사들의 자부심과 그 역할은 점점 더 확고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 협회장은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관단체들과의 협상을 통해 회원들의 권리를 얻어 낼 생각이다. 이러한 회무철학을 최우선으로하며 이것이 주 협회장 회무의 주요 나침반이다.

주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은 기공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학술대회의 온라인화다.

# 치기협 학술대회 오는 11월 2일 부터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학술대회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등록비를 최대한 아껴 긴축재정을 통해 더욱 활성화된 학술대회를 개최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학술대회 참여 인원은 8천여 명이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코로나가 제가 생각한 것을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온라인 학술대회가 앞으로의 방향을 바꿔 놓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서 삶의 지혜도 상부 상조하며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더욱 새롭게 발전해 가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주 협회장. 주 협회장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동참해 달라며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는 바로 회원이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학술대회(온라인)는 11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