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교수 세계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 선출

2020-10-19     김민기 기자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부회장인 김영재(서울대) 교수가 지난 3일 개최된 세계장애인치과학회 (iADH: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의 총회에서 집행이사회의 부회장(vice chair)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대면복지서비스의 중단과 감소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장애인은 COVID-19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중 하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장애인치과 전문인력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는 치과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발전시키는 것이 임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현재 세계소아치과학회의 이사(Board of Directors)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출되어 작년부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학회의 이사회 직(board)을 동시에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계적인 치과계 리더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교수는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서비스 디자인과 연관된 여러 연구를 수행했고 두바이에서 개최된 iADH 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2024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유치해,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재천)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세계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2024925~28일 개최 예정이다.

 

김영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