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발판 위한 우수한 모델 될 것”
부산대 치전원, 치의학 아이디어 공모전... 구강검진키트 최우수상 수상
2020-11-09 박용환 기자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현철, 이하 치전원)은 지난 11월 5일 (재)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함께 주관한 2020 ICT 융복합 기반 치의학산업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을 끝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 가까이 진행해 온 대회를 종료했다. 이번 공모전은 씽굿 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전국 92개소의 대학교에 공고포스터를 게시해 관련 분야의 예비 창업자는 물론 전국의 유관학과 대학생들 및 치의학 산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평가를 통해 1차 선정된 10개의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거치고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두 편과 우수작 세편의 총 5건에 대해 시상했다.
5건의 수상팀 중에, 3인의 치전원 학생들(대표 조승현)로 구성된 덴티노베이션팀은 비대면 자가구강검진키트를 소재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치주염 살균소독 홈케어 전자동치실을 발표한 유지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불과 1년 여만에 두 번의 사업을 거쳐 대학이 학내에서의 교육연구 역할에 거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좋은 사업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 가치가 아주 큰 기획으로 매년 활성화한다면 창업은 물론 고용과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되는 우수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