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덱스 참가규정 확~ 바뀐다

서울지부, SIDEX 2021 부스비 222만원으로 인하 의결

2020-11-10     박용환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3일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SIDEX 2021 부스비 인하를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서울지부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응호, 이하 SIDEX 2021) 참가 부스비를 올해 대비 10% 인하한 통큰 결단이 주목된다.

서울지부는 코로나19로 치과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사회에서 SIDEX 2021의 부스비를 243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올해 부스비 260만원 대비 10% 인하한 금액으로 2016년 부스비 240만원보다 낮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와의 상생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최근 10년간 코엑스 임대료가 57.5% 인상되는 등 제반 비용이 상승했지만 치과계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지로 GAMEX, YESDEX 등 타 전시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SIDEX 2020에 참여한 업체들에게는 5%를 추가 할인해 약 222만원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서울지부는 SIDEX 참가 규정도 보완해 계약금과 잔금으로 구성돼 있던 부스비 납부를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세분화하고 위약금 항목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지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2,5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보수교육을 이달에도 진행한다.

회원들의 불편을 고려해 서울지부 홈페이지에서 등록하고 발송되는 링크에 접속해 성명, 면허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인증하면 바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접속방식을 간편하게 개선했다.

11월 주제는 의료윤리와 감염관리로 김현풍 원장과 박창진 원장이 연자로 나서며 등록은 오는 13()까지로 등록자에게는 17()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링크가 발송된다.

23()까지 수강할 수 있고 보수교육 필수과목 2점이 인정된다.

이 밖에도 12월 개최 예정이던 제7회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는 코로나19를 고려해 개최하지 않기로 의결했고 대외협력위원회와 후생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의 인준도 진행됐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서는 조영필 선생이 월남전 군의관으로 활동하며 남긴 전상환자 치료기록물 전달식과 나성식 전 대표(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생활 속 치과,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특강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