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시회의 희망 YESDEX 2020에서 보다
제9회 YESDEX 2020 경북 치과의사회 주관...위기를 기회로 작은 희망 보여줘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YESDEX 2020(대 회장 전용현, 조직위원장 염도섭)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YESDEX 2020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 HICO에서 개최됐다. 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 치과 의사회 5개 지부의 하모니로 순환 개최되는 YESDEX는 올해는 경북 치과의사회가 주관했다.
대부분의 전시회와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9회째를 맞이한 YES DEX는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정상적으로 개최해 경북지부의 단합된 의지와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기억에 남을 행사로 마무리됐다.
코로나 사태로 전반적으로 행사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학술대회는 오히려 수준이 높아졌고, 전시회도 비즈니스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업체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YESDEX 2020에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방역을 최우선으로 특별히 방역본부를 신설하고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으로 방역 매뉴얼을 만들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대응에 가장 모범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본부장을 부회장급으로 임명하고 코로나19 대응수칙을 마련해 비상시 의료 대책 매뉴얼을 마련했고 방역을 위한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안전하고 방역이 철처한 행사 로 치러졌다.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를 슬로건으로 개최장소인 경주의 특성을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만들고자 숙박시설 할인과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
전용현 경북 치과의사회 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자재 업체와 회원들이 윈윈하는 계기가 됐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는 모범적 방역행사가 됐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공의 밑거름이 된 5개 지부 회원들과 치과 가족들 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도시락과 지정 식당의 수용한계 해소를 위해 YESDEX 최초로 푸드트럭과 가족형 참여프로그램을 위한 플리마켓 운영했다. 또한 실생활 용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YESDEX 최초로 운영한 점도 눈에 띈다.
역사문화 탐방, 야경투어, 만들기 체험, 놀이시설 참여 등 경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을 슬로건 의미대로 치과임상에 적용되는 기본에 충실한 강좌들로 구성했다. 정통성있는 강좌들과 엄선된 포스터 전시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회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동반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한편, 이번 YESDEX 2020은 상반기 SIDEX 이후 최고의 행사로 손꼽힌다. 또한 막막했던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한줄기 빛을 준 전시회로 내년에 개최 예정인 SIDEX에도 희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A 대표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업체 입장에서 반신반의하며 참석했는데 참석해서 오히려 더 많은 매출이 일어났다”면서 “내년 SIDEX에도 참가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방역에 더욱 철저하다면 이제 전시회도 조금씩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희망을 이번 YESDEX 2020이 보여 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