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레이 나이벡 혁신의료기기업 인증 받아

복지부, 최초로 혁신형 의료기기업 선정...세계 시장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증

2020-12-01     박용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30개사를 최초 인증해 의료기기산업 집중 육성에 나섰다. 이 중 치과계 기업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와 레이(대표 이상철), 나이벡(대표 정종평) 그리고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 4개사가 선정됐다.

신선도형 기업은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 이상,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의료기기 연구개발비 비중 6%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7개사가 해당되며 치과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스템 임플란트가 선정됐다. 혁신선도 기업은 우수한 R&D 투자와 다각적 연구활동,그리고 안정적인 기업 역량으로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혁신 도약형 기업 23개사는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화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의료기기산업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이 유망한 기업으로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 미만,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의료기기 연구개발비 비중 8% 이상인 기업이다.

치과기업으로는 레이(대표 이상철) 와 나이벡(대표 정종평) 그리고 시지 바이오(대표 유현승) 가 선정됐다.

이번에 인증 받은 기업에게는 정부 R&D와 시장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정부지원사업 우대와 세제규제 완화 그리고 전문인력 고용과 재직자 전문 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혁신형의료기기업 30개사 선정의 배경에는 국산 코로나19 진단도구의 수출급증으로 의료기기산업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과 맞물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 지난 5월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오늘 121일자로 고시했다.

한편, 혁신인증기업에는 102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후 8월에 서면구두심사와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3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정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육성에 필요한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제도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은 인증받은 날인 121부터 오는 20231130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인증 기간 동안 법령상 최소 R&D 비중을 유지하고 불법 리베이트 인증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사회적‧윤리적 책임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초로 인증된 30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증기업이 의료기기 기술혁신을 선도함과 동시에, 우리 의료기기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첨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혁신형의료기기기업인증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