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의사소통 실기시험에 포함돼
2022년부터 치과의사 국시에 실기시험 시행..11개 치과대학 실습실이 실기시험장
오는 2022년도 제74회 치과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응시자는 2022년부터 치과의사국가시험의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에 모두 응시해 합격해야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결과평가와 과정평가 두가지 방식으로 실시된다.
2021년 9월에 실시하는 결과평가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장비가 장착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응시자의 기본기술적 수기결과물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지정대학의 실습실에서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국시원은 지난 12월 15일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실습실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했다.
2021년 11월에 실시하는 과정평가는 △병력청취, △구강·내외부 진찰, △기본 기술적 수기,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태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국시원에서 12일간 시행한다.
최초 실기시험 응시대상자는 2022년 치과 대학 졸업예정자이다. 또한 기존의 국내 치과대학(원) 졸업자의 경우에도 2022년도 제 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는 2021년 하반기에 시행하는 실기시험과 2022년 상반기에 시행하는 필기시험 모두 응시해야 한다.
각 대학과 응시예정자는 첫 시험인만큼 해당내용에 대한 자세한 숙지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국시원은 홈페이지 시행계획외에도 치과의사 실기시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 실기시험 응시자 안내동영상’은 시험 전반에 대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어 실기시험 정보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이다.
응시자 안내동영상은 국시원 홈페이지와 국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치과의사 실기시험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지난 12월 15일에 전국 11 개 치과대학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한편, 응시수수료는 응시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