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는 있어도 중단 할 수는 없는 길
2020년 한 해가 벌써 기울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 덴탈뉴스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모진추위를 이기고 피어나는 매화처럼 그렇게 한 해를 지내 왔습니다.
저희 덴탈뉴스는 단순히 홍보보도를 지양하고 차별화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것이 저희 덴탈뉴스의 모토이자 철학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고 때로는 타성에 젖어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가 아닌 저희 덴탈뉴스가 원하는 기사를 쓰려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과감히 바꾸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화가는 작품으로 말하고 사진작가는 사진으로 말하듯이 기자는 기사로 말합니다. 그렇기에 기사는 독자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느끼는 매개체입니다.
저희 덴탈뉴스는 지난 5년간 유지해 왔던 그 기저를 토대로 앞으로 어떤 단체나 협회에 아부하는 언론이기보다는 할 말은 하는 언론으로 정도를 지켜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꼭 필요한 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다 더 나은 치과 미래를 위해 보이지 않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펜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덴탈뉴스를 아끼는 독자분들의 격려를 소중히 생각하고 어르신들이 제게 주신 고견을 바탕으로 적당히 눈치를 보며 광고를 위해 눈감고 기사를 쓰라는 저희를 염려하는 시선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기에 저희 세미나비즈의 안위를 걱정하는 진심을 알기에 어르신들께 “알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 라는 대답을 하곤 합니다.
기자는 글을 쓰는 것이 좋아합니다. 이 일은 결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일은 일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덴탈뉴스는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최고를 지향합니다.
협회지와 다른 민영지의 어려움은 생각보다 더 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협회지가 아니기에 오히려 더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기획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체득하는 올 한 해의 경험을 일생동안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전진하겠습니다.
‘한 줄의 기사가 한줄기 빛이 되는 그날을 꿈꾸며’, 잠시 멈출 수는 없어도 중단 할 수 없는 이 길을 저희 덴탈뉴스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