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시간양식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
붉은 빛, 태양의 힘으로 올해도 신축년 새해아침을 맞았다.
2021년 ‘시간양식’의 상차림이 우리앞에 차려져 있다. 희망, 행복, 사랑, 믿음, 성공, 칭찬이라는 ‘긍정의 밥상’과 절망, 불행, 실패, 공포, 가난, 불평, 슬픔의 ‘부정의 밥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2021년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공평하다. 시간은 자유롭다. 다만 시간을 옥죄이고 바삐 움직이게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일 따름이다. 시간은 강물과 같아서 한번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또한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서 빌릴 수도 없 다. 신
축년 새해도 시간은 매번 정확한시간에 플랫폼을 떠나는 기차처럼 2021년 12월 31일을 향해 삶의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떠나간다.
삶은 가는 것이다. 외롭고 힘들어도 가는 것이다.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이기에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인생의 스승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아 갈수록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 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올 한해 365일 주어진 시간양식을 ‘긍정의 밥상’으로 차려,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결정과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선인들이 경험했던 지식의 배움을 활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부정적 밥상의 상차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또 다른 기회의 시작이요. 절망은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는 용기의 마지막 이름이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시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
언제부터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서 삶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 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하는 시간이고 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다.
가장 자유로운 시간은 규칙적인 시간이고 가장 통쾌한 시간은 승리하는 시간이며 가장 지루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다.
가장 서운한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고 가장 겸손한 시간은 자기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시간이며 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변명을 늘어놓는 시간이다.
가장 불쌍한 시간은 구걸하는 시간이고 가장 가치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며 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다. 가장 분한 시간은 모욕을 당한 순간이고 가장 뿌듯한 시간은 성공한 시간이며 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휴식 시간이다. 2021년 신축년 새해는 서로가 서로의 길이 되어 마주보며 같이 걸었으면 좋겠다. 또한 착한 이들과 함께하고 행복을 나누는 감사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