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대상 학술상에 박경표 서울치대 교수 선정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종훈 전 부회장 선임 ...불법의료광고한 강남구 4개 경기1개 치과 고발

2021-03-18     김선영 기자

치협이 지난 16일(화) 2020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 불법 의료광고 근절 추진사항, 분과학회 인준 심의,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구성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은  박경표(서울대) 교수와 이병민(서울대) 대학원생을 제47회 협회대상 학술상과 제4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경표 교수는 199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조교수로 처음 임용된 이래, 지난 26년간 생리학 및 분자세포생물학을 기반으로 타액선 발생 및 재생, 그리고 타액선 기능장애 연구에 매진하는 등 기초치의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8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연구센터’ 센터장으로서 관련 연구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국내 기초치의학의 종합학술단체인 ‘대한구강생물학회’, ‘기초치의학 협의회’ 회장, ‘대한생리학회’ 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민 대학원생은 2020년 4월 발표한 논문 Dissolving Microneedles for Rapid and Painless Local Anesthesia에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치과용 무통 국소마취제 패치를 개발,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치과 국소마취 전달법 개발에 큰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구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불법의료광고한  강남구 4개 치과 성남 1개 치과 고발 조치
치협이 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현안인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내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한 5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해 2차 추가 고발에 나선다.
고발조치 및 대상 선정 기준에 따라 서울 강남구 소재 4기관, 경기도 성남시 소재 1기관 등 5기관에 대한 제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4월초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20년 11월 16일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진행했던 10개 의료기관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 구성...위원장에 마경화 상근부회장
또, 치협은 매년 5월 진행되는 수가협상의 사전 준비와 근거 자료분석을 추진해 나갈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마경화 상근부회장이 맡고 간사에는 권태훈·김성훈 보험이사가 맡기로 했으며 박경희·김수진 前 보험이사, 최대영 前 서울지부 부회장,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종훈 前 치협 부회장을 선임했다.  치과계 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에 정진, 장영운 위원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에 정희경 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아울러,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TF 위원장에 김홍석 부회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