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있으면 코로나 감염확률 더 높아
코로나 19 리스크 높은 집단에 치주염 예방관리프로그램 필요성 제기
최근 Mariano Sanz (콤플루텐세대 치과대학) 교수팀과 캐나다 맥길대학교와 카타르 도하 대학교의 연구자팀이 치주질환과 covid-19 감염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카타르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국민들의 의료와 치과 기록 중앙 시스템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구강 의 치주 건강을 의료 기록과 엑스레이를 통해 배합했다.
치주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치주적 관점에서 건강한 환자의 차이를 자세히 연구했다. 또한,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가 covid-19 감염으로 인해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실제로 치주염 환자들은 covid-19감염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고, 보조인공호흡이 필요할 가능성은 4.5배, 그리고 사망 위험은 8.8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연관성의 원인에 대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이 환자들의 의료기록을 통해 환자들의 전신 염증 지표들을 측정했다.
그 결과 코로나 19에 감염된 치주염 환자들에게서 더 높은 수치의 전신 염증 지표가 관찰됐다. covid-19 환자들의 상태악화에 가장 중요한 영향으로 간주되는 세포화학적 요소는 치주염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치주염은 구강에 국소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아 만성이 되면 나머지 신체에 전신염증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치주건강이 좋지 않으면 전신 건강도 좋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집단에게 치주염 예방과 관리프로그램을 증가시킬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치료받지 않은 치주 질환을 유지한다는 것은 분명 전신건강에 위험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COVID-19 감염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치주질환이 포함될 수 있다. 아울러 COVID-19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치주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미 치주질환이 전신질환과 연관돼 있음은 잘 알려져 있고 전신염증반응은 치주질환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치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