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강의 될 것”
오프라인의 생동감 생생히… 한달 기간 동안 넉넉히 깊이 있게 들을수 있어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제15회 Untact 2021 샤인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성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샤인학술대회 정현성 조직위원장을 만나 15회째를 맞은 샤인학술대회의 의미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성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대주제 선정 배경이 궁금하다.
A. 올해, 우리는 코로나 19로 예전보다 못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그래도 이 또한 지나 갈 것을 알고, 이전보다 더 나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성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니지만, 임상적인 측면에서 선생님들의 지식과 기술 수준을 발전시켜 더욱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지금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학술대회이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있을 선생님들을 기대하며 준비했다.
Q.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가장 중 요하게 고려한 요소를 꼽는다면
A. 오프라인 진행의 경우,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정해진 시간내 준비한 강의를 모두 보여주지 못하거나 강의 중 일어났던 실수를 모두 바로잡을 수 없다. 때문에 연자의 강의를 완벽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번에 한 세션만 들을 수 있던 오프라인학술대회와 달리 온라인에서는 한 달이라는 넉넉한 기간동안 4개의 세션을 모두 들을 수 있다.
연자들은 준비한 강의를 여유롭고 마음 편히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학술대 회가 될 것이다. 강의자료만 화면에 띄워주고 연자 음성만 나오는 학술대회도 많다. 이 경우 시청자 입장에서는 매우 지루할 수밖에 없다. 샤인학술대회는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 해 강의자료, 연자, 스튜디오등 시청자에게 다양한 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Q.이번 학술위원 구성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학술위원 구성이 조금 젊어졌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참신한 주제와 학술 위원들로 구성하려 노력했다. 이외에는 지난 학술대회가 너무 잘 진행돼서 무언가를 고치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어도 이전만큼은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Q. 샤인학술대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샤인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명맥을 유지하며 꾸준히 발전해 왔다. 사실 여기에는 신흥의 힘이 매우 크다. 보통의 학술대회는 한정된 예산에 맞춰 운영되는데 그런 경우 연자들이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신흥은 경제적인 부분에서 든든히 지원해 주고, 시간적 여유도 넉넉히 주고 간섭도 많이 하지 않는다. 오로지 좋은 강의를 위해서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위원장 한 명이 19개 강의를 모두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선생님이 하나 또는 두 개의 강의를 집중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퀄리티 높은 학술대회가 될 수 있었다.
Q. 샤인학술대회 준비상황은?
A 학술위원, 연자, 시청자 모두 온라인 학술대회가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촬영당일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한다. 플랜 A부터 Z 까지 모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주어진 촬영 시간내 완벽한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의시간에 못다한 이야기와 청중들이 더 알아야 할 부분들도 학술위원들이 준비한 질의응답을 통해 채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학적인 주제보다 당장이라도 내일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조정했다. 젊은 학술위원들을 배치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강의가 될 것이다.
Q.‘샤인북’ 초록집은 어떤내용을 담았나
A ‘샤인북’이라는 초록집에 강의 요약본과 꼭 알아야 할 내용을 ‘Take home messa ge’라는 표현을 빌려 수록했다. 이번에는 pdf 로 언제든지 다운로드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정 전문의 62명이 참여한 성장기 3급 부정교합 환자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설 문 결과도 준비했다.
Q. 마무리 한 말씀?
A 샤인학술대회는 4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9 개월 동안 아홉명의 학술위원들이 하루도 잊지 않고 강의를 준비했다. 샤인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선생님들의 전체적인 임상수준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4개 세션에 13명의 연자와 9명의 학술위원이 참여한 모두 19개의 강의가 준비되어있다. Daily Practice에서는 매일 접하는 임상이지만 무언가 애매하고 정리가 필요한 토픽을 모아 구성했다.
샤인학술대회 15년 역사상 최초로 한 분의 연자에게 한 세션을 다 맡기는 새로운 시 도를 기획했다. 이기준 교수(연세대 치과병원)이기에 가능했다.
‘이기준의 교정의 기준’이라는 라임까지 맞춘 강의 대주제를 가지고, 전후방, 수직 그리고 횡적인 기준의 발치, 비발치, 비수술에 대한 모든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4번째 강의에서는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와 진단에 대해 이 교수님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것이다. 샤인학술대회를 놓친다면 후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