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학술 전시의 장밋빛 청신호 남겼다”
SIDEX 2021, 스마트하고 철처한 방역 시스템으로 ‘내년 전시도 성공 예감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한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1)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가 주최 한 기자간담회가 지난 6일 코엑스 403호에서 진행됐다.
김민겸 회장은 “방역에 초점을 맞췄고 지 난해의 등록지체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등록을 실시하는 등 스마 트 시덱스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응호 조직위원장도 “이번 시덱스는 스마트 시덱스였다”면서 아울러 “증권사 IR 프로그램을 개최해 상장사들의 비전을 소개하게 해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상구 홍보본부장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처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 새로운 코로나 시대의 해법은 스마트 시덱스였다. 실시간 강의가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해외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시청했다”고 설명 했다.
김민겸 회장은 “지난해에는 방역시스템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사회학적인 인식 문제까지 극복하는 것이었다. 작년에는 치과환자를 진료하는 수준의 방역 수준을 정부에서 요구 했었다”면서 “올해는 실시간 인원 컨트롤을 통해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덱스 조직위의 방역활동은 철저했다.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문진표를 매일 작성하게 하고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KF94 마스크 등의 개인 방역패키지를 제공했다. 강의장 내에 청중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제를 실시했다.
학술현장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운용했다. 각종 서류를 스마트 폰으로 받아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문진표도 모바일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시덱스를 통해 식권 대신 백화점 상품권 수령과 주차권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시장 도면을 모바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초록을 스마트 시덱스에 포함시켜 내가 원하는 강의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김윤관 사무총장은 “국제학술대회는 아직까지는 무리였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그 숫자는 80명~90명 정도지만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꼭 국내에 오지 않아도 앞으로는 혼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덱스는 그야말로 위기를 극복한 성공적인 오프라인 전시회의 모범사례를 보여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스는 161개 업체 807부스로 지난해 대비 533개가 늘어났으며 참가자도 1만 명을 넘어 섰다. 시덱스 2021은 명실공히 한 해의 오프라인 전시회의 성공을 예감하는 신호탄이었다. 내년 시덱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부스전시는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진행된다.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내년에는 더욱 안전 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전시회로 돌아오 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