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신간]스타벅스의 미래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2021-06-11 세미나비즈
이 책은 ‘우리에게 스타벅스는 어떤 의미인가?’로 시작한다.
국내 스타벅스의 첫 출발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젊은 여성을 향해 일부 대중들이 ‘된장녀’라는 혐오표현을 사용하는 등 ‘밥보다 비싼 커피’라는 오명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며 이용자 중심의 편의에 앞장서고, 고급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제3의 공간’으로 어필되며 스타벅스는 무서울 정도로 혁신을 거듭하게 된다. 이제 매장 수 1500개, 결제금액 2조원이 훌쩍 넘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물론 이런 성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저자는 스타벅스의 성장을 스타벅스가 자부하는 ‘최상의 커피’에서 찾지 않는다. 감성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3의 공간’, 그리고 철저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찾는다. 본질적인 것에 타협하지 않고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벅스 만의 내공이 발휘된 것이다.
이 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스타벅스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스타벅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디지털 변화와 함께 사회 각 분야가 서로 연결되고 통합되면서 만들어지는 디지털 통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맹명관 著 _ 새빛출판사 2021년 5월 05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