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협 회장 선거 】 장영준 후보 공식 출사표 던져

“작지만 강하고 스마트한 협회 만들겠다"

2021-06-12     김선영 기자

오는 7월 12일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본 지는 이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3명의 후보에게 출마의 변을 서면으로 받아 그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해석이나 가감을 가능한 배제하고 원문을 거의 그대로 담았다. 그것이 후보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사는 후보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했을 때 박태근 후보, 장영준 후보, 장은식 후보 순으로 게재됐음을 알린다. 또한 출마의 변의 양은 본 지가 조 절할 수 없어 차이가 있을 뿐이다. 본 지는 공명정대한 보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독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편집자주)- 박태근 후보에 이어 장영준 . 장은식 후보의 출마의 변을 게재한다

장영준 후보

지난 8일 장영준 후보가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선거에도 출마했던 장영준 후보는 인지도 면에서는 가장 익숙한 후보라 할 수 있다. 장 후보는 지난 선거 때와 동일하게 BTS 정신을 주요공약으로 표명했 다.

BTS(B: 발로 뛰고, T: 투 명하게 S: 소통하면서) 정신으로 3S(Small: 작지만, Strong: 강하 고, Smart: 스마트 한) 협회를 만들 겠다고 선언했다.

# 이상훈 호는 좌초된 게 아니다
“작년 5월, 치과계 개혁의 열망과 직선제의 지지를 받고 항해를 시작했던 이상훈 호는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애석하게도 좌초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상훈 호가 야심차게 기획했던 치협의 건설적인 개혁과 투명한 회무실천의 의지조차 함께 침몰한 것은 아니다. 이상훈 전 협회장이 당선됐던 그 의의와 회원들의 요구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상훈 전 회장 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상황으로 전 세계 는 겪어보지 못했던 문제를 헤쳐 나가고 있다.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2020년 치과 환자 수와 진료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되는 일이 생길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치과가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치과문을 2주일간 닫아야 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

직원 구인문제도 어려 운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요구도 높아져서 근무 시간도 줄여주면서 월급도 올려줘야 하는 등 치과를 운영하기 점점 어려워지 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회원 여러분들께 힘이 되고 도움이 돼야 하는 협회가 오히려 걱 정을 끼쳐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 중단된 개혁 지속돼야
회장에 당선되자마자 업무파악과 직원들 파악에 시간을 쓰지 않고 바로 문제를 해결 할 사람이 필요하다. 부회장들및 임원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바로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풍부한 회무 경험과 인맥으로 대정부 투쟁을 강하고 확실하게 해 나갈 사람이 필요하다.

# 12일 보궐선거는 극적 전환기 될 것
7.12 보궐선거는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호가 남은 항해를 완 주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시킬 수 있는 선 장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다.

# 능력있고 조화로운 선장이 바로 장영준
2017년 직선제를 도입한 회원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을 절호의 기회다. 구태의연한 계파 선거를 타파하고 동창회선거를 타파하는 능력있고 조화로운 선장을 가려내어 위기의 대 한치과의사협회 호를 구해내야 한다.

“치협에서 회무경험이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100 여 명의 임직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앞 으로 10년을 대비하는 미래회무와 경영을 동 시에 잘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누구인지 18개 지부를 통해 3만 회원과의 소통 과 설득, 상생을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 지를 가려주시는 선거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장영준 후보는 이어 “말이 아닌 실제 발로 뛰는, 돈 문제는 생기지 않을 투명한, 어떤 상 대와도 소통을 잘 해나가는 사람으로, 이런 BTS 정신을 가지고 협회를 경영하겠다”고 밝 혔다. “실의에 빠져 있는 100여 명의 승조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독려한 후 최대한 일찍 좌 초된 배를 수리해 일으켜 세워야 하기에 불도저 같은 강한 추진력이 있고 강단 있는 선장이 꼭 필요하다”며 “600일이면 충분하다 는 선장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풍부한 회무 경험과 전문 경영인이 바로 장영준
장영준 후보는 “풍부한 회무경험과 전문 경영인으로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근본적 인 체질개선을 600일 내에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회무경험도, 경영마인드도 없이 감만으로 협회를 운영하는 선장, 뱃길도 승조원의 이름도 모르는 선장, 수시로 항로를 이탈하며 수정만 해대는 선장에게 키를 맡기시겠는가?

장영준에게 대한치과의사협회 호의 남은 항해를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며 600일의 임기동안 3S(Small:작지만, Strong:강하고, Smart:스마트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나, 2021년 4월 19일 체결된 노사단체협약서는 전면재검토하겠다.
노사단체협약서가 대한치과의사협회호를 좌초시킨 암초라는 평가가 지속될 경우 3만 회원들은 암초제거를 엄중히 명할 것이다.

하나, 현재 진행 중인 치협내부의 소모성 소송전이 모두 중단되도록 적극나서겠다. 승자도 패자도 없이 모두 만신창이가 될 수밖 에 없는 내부 소송전이 제 임기동안 발생하 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그동안 내부 소송이 진행됐던 모든 소송은 중단시키도록 적극 설득하겠다. 또한 불필요한 치과계 언론과의 마찰을 없애고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겠다.

하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인한 회원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우리는 비급여진료비용공개 시도에 대해 의료 4개 단체와는 물론이고 전국시도지부와도 긴밀한 공조를 하면서 회원들의 불편과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하나, 회원의 뜻을 제대로 수용하고 다툼을 최소화하는 정관및 제규정으로 거듭나도 록 하겠다.

하나, 작고 강하고 영리한 “3S” 치협을 만들겠다. 오로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치협 예산중에서 경직성 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사업비가 절대적으로 줄어가고 있다.

상설위원회의 통폐합, 중복되는 특별위원회의 통폐합, 사무처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감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이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들에게 귀속될 수 있는 회무를 펼치겠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인 디지털 시대에는 작아도 빠르고 강할 수 있고 스마트해 질 수 있다. 소수의 멀티플레이어가 맹활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구조조정을 단행해 작지만 강한 치협을 만들겠다.

직원관리, 세무·회계·노무관리, 감염관리, 재고관리 등 경영관리자로서 다방면의 지식 을 가져야 성공적인 치과의사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혹한 생태계 속에서 올바른 진료와 올바른 경영이 모두 필요하다.

# 회무의 종착역은 ‘경영 마인드’
협회 회무의 종착역은 바로 ‘경영 마인드’ 였다.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 정해진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려는 것이 경영 마인드이다. 치협도 마찬가지다. 회원들의 권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존재한다.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겠다. 그리고 치과계 미래의 먹거리를 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각종 연구를 돕고 정책을 제안·수립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을 설득하는데 노력하겠다.

장영준 후보는 “협회장이 먼저 발로 뛰고 투명하고 소통하는 BTS 정신으로 앞장서겠 다. 협회는 작고, 강하고, 영리한 3S 협회가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회원과 지부와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설득하고 상생하는 전문 경영인, 장영준이 잘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