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외 입학정원 5% 로 줄여야

“학생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포함돼야”

2015-10-16     김선영 기자

▲ 최남섭 협회장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5일(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설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면담한 자리에서 치과의사 정원외 입학정원의 감축 필요성과 학생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이 포함돼야 할것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협회장은 의과의 경우 모집단위별 총학생수를 5%로 제한하고 있지만 치과와 한의과의 경우 그대로 10%까지 허용되고 있으므로 치과도 5%로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를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최 협회장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 참석해보니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치과의사 인력공급 과잉이었다”며 “정원외 입학을 의과와 같이 5%로 엄격히 제한하면서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등의 국가들도 우리나라 경우처럼 치과의사과잉에 따른 해법으로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주에 중국치과의사협회를 방문해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을 설명하며 “치과의사 과잉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정원외 입학 학생수 감축과 함께 중국 현지에 협력병원을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도 적극 나서 제대로 된 현지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