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시장] 한국산 임플란트 반덤핑 조사 중

터키 정부가 한국산 임플란트 제품(HS Code 9021.29.00.00.00)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이번 반덤핑 조사의 제소업체는 터키의 임플란트 제조업체 3개사이다.

터키상무부에서 공개한 반덤핑 조사보고서에는 제조업체들이 한국산 임플란트 제품이 터키 내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해 덤핑 마진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해당하는 근거 자료들을 제시했다.

반덤핑 조사 보고서에는 임플란트의 크라운, 지대주, 임플란트를 모두 포함한다.
임플란트 제품은 기본 수입관세는 없으나 추가관세가 10% 부과되고 한국과 EU를 비롯한 FTA 협정국에 대해서는 추가관세를 면제한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개시됐다. 이를 토대로 제소업체들은 2018년 수입액이 전년대비 98% 크게 증가한 이후로 한국산 제품수입이 지속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산 임플란트가 터키 현지업체를 위협한다고 판단했다.터키 상무부는 지난 6월 18일을 한국업체들의 이의제기기한으로 설정했다. 최종 판결은 자국 생산업체 외에 하방산업 중 원가 비용 상승 등의 피해를 입는 기업과 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해 결정되므로 현지 바이어 등과의 공조가 효과적일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의제기나 공청회 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터키 관보, 터키 상무부, Tariff-tr,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