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박태근 후보] “현 임원 그대로 개혁은 어불성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장영준 후보에 상대방 비방전 중지 요청
기호 3번 박태근 캠프가 장영준 후보의 상대방 후보 비방을 중지하고 공정선거운동에 즉각 동참하라는 입장을 지난 29일 밝혔다.
박태근 캠프는 “반복되는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으로 다시금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다”고 성토하면서 “더 이상의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은 회원들의 엄중한 심판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장영준 후보에서 공정선거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 박태근 후보, 장영준 캠프에 후보 비방 중단 요구
박 후보 측은 선거일정 단축과 클린 선거 서약을 장영준 후보에게 출마선언과 함께 제안했었다. 그러나 장영준 후보는 이 제안에 대해 선관위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며 박 후보의 제안을 폄훼하고 비방했다.
6월 26일 첫 정견토론회 자리에서 공정 선거와 함께 선거결과에 아름답게 승복한다는 서약서에 서명했었다.
박태근 후보 측은 “지난 29일 장영준 후보는 비방의 수위를 높이며 서약서 정신을 훼손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려 하는 모습을 또다시 보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태근 후보는 노조협약서의 파기와 집행부 전면 재개편이라는 박태근 후보의 공약은 그 자체로 실현 가능한 공약임을 분명히 했다.
장영준 캠프의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노조협약서의 ‘파기’나 등기이사들을 탄핵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태근 캠프는 “노조협약서는 반드시 파기할 것이며 파기는 한쪽만의 의지로 가능한 것이 아니며 법적으로는 협약의 일방적인 파기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덧붙여 “이미 체결된 노조협약서는 치협의 근간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협회 셧다운이나 해체 등 최악의 상황까지도 염두하고 협상에 임한다면 노조협약서의 파기 후 재협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태근 캠프는 “집행부 재개편도 제도적 절차로 무난하게 마무리 질 수 있다”며 “치과계 위기를 초래한 집행부 임원을 그대로 둔 채 개혁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근 캠프는 장영준 캠프에 “우리의 정당한 주장과 공약을 혹세무민이나 허무맹랑하다고 주장하지 말라”며 “상대방에 대한 거짓선전과 선동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장영준 후보에게 상대 후보비방과 흑색선정을 즉각 멈추고 공정선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기호 장영준 캠프는 지난 28일 “혹세무민의 자극적인 선동을 중단하라”는 제하의 보도 자료에서 노사협약서와 파기와 집행부 임원 탄핵을 주장하는 박태근 후보가 회원들을 무시하고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