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장은식 후보] 직원직무분석으로 조직체계개편과 출근시차제 도입
구시대적 상조조항 협의 통해 삭제···연봉제를 직무급제로 전환
기호 2번 장은식 후보가 지난 30일 현재의 노조협약서와 치협직원연봉제도에 관한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먼저 일하는 직원들과 상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식 후보는 전임 이상훈 회장이 체결한 노조협약서의 구시대적 상조조항은 협의를 통해 삭제하고 연봉제 임금을 직무급제로 바꾸고 시대에 맞는 근무형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즉 직무분석을 통해 직원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유연근무제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식 후보는 “노조원들은 우리 회원들이 치과를 더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진료하는 시간에 온갖 회무 실무와 궂은 일을 하는 젊은 직원들이다. 30년 근속수당과 금 몇냥 등 과거에 관행적으로 해 왔다는 시대에 맞지 않는 상조조항들은 협의해서 삭제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어 “그러나 노조의 기본적인 희망사항은 치협이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라도 지켜달라는 것이었다”면서 “협회 경상예산의 64%가 직원인건비이고 특히 비노조원인 차장, 부장, 국장들의 인건비 비중이 높아서 임원들이 진료 마치고 야간에 회의하면 직원들의 시간외 수당도 덩달아 올라가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2020년 코로나로 비대면회의가 많아서 매년 4억원 가까이 지출되던 시간외 수당이 절반으로 줄어 젊은 직원들은 거의 최저생계비 수준의 급여를 받았고 협회를 떠나기도 했다. 노조는 작년 연말에 3년간의 미사용 연차휴가근로수당에 대한 청구를 요청한 상태이며 이에 소요될 예산은 대략 1억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학원 학비지원은 치협 같은 이익단체에서는 젊은 직원들을 보건·행정·경영대학원 등 유관하다. 야간대학원에 진학시켜 관련 공무원과 업계 엘리트들과 인맥만들기를 하는 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따라서 “전 직원에 대한 직무분석과 조직체계 개편과 함께 출퇴근시차제, 유연근무제로 IT 시대에 맞는 직무급 임금체계를 노조와 함께 머리 맞대고 만들어 치협과 노조가 상생하는 새로운 관계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