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감염관리 표준 제시와 매뉴얼화 시급
차기 회장에 지영덕 교수···감염관리우수치과 인증과 감염관리사 제도 시행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진선)가 지난 6월 26일 오스템 마곡 사옥에서 대한치과의 사협회 인준기념 춘계 학술대회’(대회장 지영덕)를 개최했다.
이종호(서울대치 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최근 치과분야에서 임플란트를 비롯한 소수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술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면서 ‘치과수술에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성복(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교수는 단순히 감염관리에만 힘쓰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이를 이용해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보철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감염관리 대책과 실천방법’을 주제로 보철환자 치료 시 다양한 사례들을 사진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잘못된 상식과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과 함께 제대로 된 감염관리 시스템 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진선 회장은 “감염으로부터 벗어나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기본적인 의무”며 “치과 진료 중 외과 수술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차원에서 ‘안전한 외래 의료환경 구축’을 주요테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적인 감염관리와 실제 임상에서 실행해야 하는 감염관리와는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회에서 개인 치과에서 해야하는 감염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그 방법들을 매뉴얼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염학회 총회에서는 지영덕(원광대 산본치과병원)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영덕 차기 회장은 앞으로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도와 감염관리사 제도와 함께 감염질환처치와 치료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