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의치 ‘진찰하는 눈’을 길러 주는 책

2021-09-16     김선영 기자

 

사용하던 의치의 정보를 상세하게 수집하는 것은 새 의치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의치를 ‘진찰하는 눈’을 길러 주는 책이다.

필자인 마쓰다 선생은  의치를 잘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의치를 탐정처럼 면밀히 진단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의치는 다른 보철물보다 환자의 악간관계, 하악의 편위, 수직고경 등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현 의치의 문제를 명확히 진단하고 위험 요소들을 잘 파악해 그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치 제작을 하면 더 좋은 의치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술자가 의치의 문제점을 잘 진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공치의 배열과 의치 형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현 의치 검사가 새 의치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 의치 상태를 검사하고 파악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유는 현 의치의 상태를 검사하여 주요 증상이 생긴 원인을 이해하고 새 의치 제작의 단서로 삼기 위해서다.

또한  현 의치의 상태 및 문제점을 파악해  환자가 가진 치조제 조건이나 악간관계 등을 파악하면 주요 증상의 개선 정도와 기능 회복 정도를 치료 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현 의치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수집하는 단계는  새 의치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의치를 ‘진찰하는 눈’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문의 02-922-7080)

새 의치 제작을 위한 현 의치에 숨겨진 단서 찾기 –의치 진단 트레이닝
Matsuda Kenichi 著 / 노관태 譯 2021년 9월 5일  대한나래출판사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