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넘어 숲을 보는 치과치료 ‘해라’

부산대 치전원 동창회 재경지부 학술대회 … 지난 17일

2015-10-23     김민기 기자

▲ 이성근원장이 강의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하고 치전원 동창회 재경지부(지부장 고창관)가 주관한 2015년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7일 강남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SMART DENTISTRY'를 주제로 이성근(일산예치과) 원장은 △Forest beyond treedentistry에 대해, 흡연과 수면장애로 인한구강 내 변화와, 전신질환 고령자의 치과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 대해 첫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구강질환이 전신질환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므로 이제 치과의사들도 ‘나무를 넘어 숲을 보는 치과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없는 인상 채득에 대해 강의한 이승규 (4월31일 치과) 원장은 인상재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사용해야 쉬운 인상채득과 정밀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허중보(부산대 치전원) 교수는 △CAD/CAM의 복제 기법을 이용한 쉬운 전방 유도의 재현 및 전악 수복’ 강연에서 기공실에서 digitizing 과정을 통해 임시치관 형태를 복제하고, CAD로 나머지 치관형태를 이상적으로 형성하여 최종 보철물을 제작, 수복한 경우부터 전방유도 복제 및 임시 복제로 전악을 수복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 원장은 △전치부임플란트 치료에서 BMP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심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성장인자 BMP-2를 이용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치조골을 재생하는 여러 증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부산대치전원은 동창회 재경지부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학술대회를 시작했다. 현재 350여명의 동문이 서울에서 활동 중이다.

동창회측은 “동창회가 주도해 서울에서 학술대회를 여는 경우는 부산대가 유일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울에 학문적 베이스(base)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변화해감에 따라 개원의의 실질적인 진료 향상을 돕도록 임상에 최대한 초점을 맞춘 강연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