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핵심 현안 추진해 달라
김상훈 의원 면담 … 구강검진 파노라마와 임플란트 급여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
2021-12-16 김선영 기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 협회장은 지난 12월 13 일 국회를 방문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대선 국면에서 정치권에 제안할 치과계 핵심 현안들을 공유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 협회) 회장이 함께 했다.
3선인 김상훈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 동하고 있지만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보건 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진 국회 인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추가하는 정책과 관련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고, 찍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환자의 치료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 고 제안했다.
이어 임플란트 급여 4개 확대 와 관련해서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 국가 의료비가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박 협회장은 “현재 국회를 통해 정상적인 입법절차도 밟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며 “후보의 공약으로 포함해 인수위원회가 추진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훈택(치산협) 회장은 “임플란트, 엑스레이, 케미컬 사업 등 치과관련 산업 패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을 그 중심에 두고 개발을 할 경우 국가의 먹거리를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