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과 비강의 개통 상태 CT로 확인해야
카오미 특별강연회, 상악동네 사람들 노하우 풀어 내
지난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카오미, 회장 : 장명진) 의 2021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약 700명이 참석했다. 대주제는 ‘상악동네 사람들’이었으며 이는 '상악동에 대해 심도있게 강의를 펼칠 네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터는 얼마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강연회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김용진 (앞선치과) 원장은 ‘손댈지? 말지?’ 를 주제로 상악동 골이식을 결정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상악동 수술을 할 경우 단지 잔존골의 높이만을 보고 결정하지 말고 상악동 내부의 상태 그리고 상악동과 비강의 개통상태까지도 CT를 이용해 확인해 보기를 권장했다.
김도영 (김&전치과) 원장은 ‘상악동 거상! 치조정접근? 측방접근?’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일반적으로 잔존 치조골의 양을 기준으로 치조정 접근과 측방접근을 선택해 왔지만 그 밖에 임플란트의 개수나 상악동내 혈관의 위치등도 기준으로 제시했다.
치조정 접근법과 측방접근법의 장단점과 함께 최근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압거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압거상으로 인해 예전에는 측방접근으로 해야했던 케이스들이 치조정 접근으로 상악동 거상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 여러가지 케이스들을 공유했다.
허중보(부산대 치과병원) 교수는 ‘상악동을 바라보는 전지적 보철시점’을 주제로 상 악동 함기화로 인해 잔존골이 부족할 때 수술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이외에 보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에 대해 설명했다.
허종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상악동 술후 합병증 슬기롭게 대처하기’를 주제 로 상악동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카오미는 우수회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도 새로운 우수회원지원자들을 위한 구술고시를 시행했다. 이번에도 6명의 지원자가 카오미의 새로운 우수 회원이 됐다.
한편, 카오미는 3월 온라인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