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동창회가 주관한 연세조찬기도회
기독교 창립 정신 끊임없이 내면화하는 구심점 역할 ...4명 재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
지난 3월 3일 (목) 오전 7시에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통해 연세를 하나로 단합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연세조찬기도회가 연세치대 동창회(회장 김선용) 주관으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연세치대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욱 동문(85입)의 인도로 영문과 동문인 이상준 목사(양재 온누리교회)가 ‘큰 비 소리가 들리는가?‘를 주제로 설교 말씀을 했다. 김성오 연세치대 교수(85입)가 헌금기도를 드렸으며 신은섭(86입), 강희석(87입), 홍석환(09입) 동문이 헌금위원으로 수고했다.
기도회에는 서승환 연세대 총장, 이효종 연세조찬기도회장, 손흥규 전 부총장 및 치대학장, 정문규, 김광만 전 치대학장, 김의성 현 치대학장을 비롯한 전현직 치대 교수들과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과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이 4명의 재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연세치대 동창회에서도 연세조찬기도회 장학금을 기부했다.
한편, 신학대학 동창회와 총동문회 목회자회를 중심으로 1999년 4월 1일 시작된 연세조찬기도회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연세대의 기독교 정신을 회복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매월 첫째 목요일 아침 7시에 각 단체들이 주관하여 약 50분간 예배형식으로 기도회를 가지는데 연세대 교직원, 재단이사, 졸업동문, 학부모, 재학생, 국내외 대학인, 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 학교의 발전과 교단의 선진화 등을 기원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동안 누적 2만5천여 명이 이 기도회에 참석했으며, 학생들과의 관계를 위해 시작한 장학사업을 통해 많은 수혜를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는 타 대학에 ‘조찬기도회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조찬기도회는 연세대 이외에는 많지 않다.
작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방역 상황에 맞춰 참석 인원을 제한해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세대가 기독교 창립 정신을 끊임없이 내면화해 연세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