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컨셉으로 한 3차원 학술대회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22-03-28     박용환 기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2022년 3월 11~17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 (조직위원장 허종기)가  ‘Reboot, Rebuild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프로그램을 보면 신수정 교수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치아도 재활용이 되나요? 치아재식술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연제로 다양한 증례와 문헌 고찰을 통해 예지성 있는 치아재식술을 위한 고려사항들을 총망라했다.

유기영(남상치과) 원장은 ‘재근관치료, 우리는 실패한 걸까?를 주제로 비수술적 재근관치료의 적응증과 방법에 대한 강의했다.

이종호(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을 연제로 하치조신경 손상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그 치료 결과를 살펴보고, 이어서 개발한 nerve sliding technique을 위시한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고찰했다. 
이정근(아주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전 후 항혈전제 처치법’을 연제로 항혈전제의 기전과 고려사항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교수는 ‘교정을 활용한 치아살리기-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다양한 무치악 증례에서 교정적 치아 이동을 통해 임플란트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술식을 고찰했다. 
배아란 (경희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교수는 ‘Making Reality with Narrow Diameter Implants’를 연제로,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작은 직경의 임플란트 사용시, 그 적응증과 보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고병대 (포도나무치과) 원장은 ‘전악 임플란트 수복시 provisional denture의 의미 - 잠깐 멈춰서면 보이는 것들’을 연제를 통해 환자가 임시틀니를 사용하고 괜찮다는 것의 기준에 하악위를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했다. 박정철 (연세굿데이치과) 원장은 ‘Replantation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연제로, Replantation의 성공을 위해서 실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려사항들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이번 KAOMI는  3, 700여명이 이번 학술대회에 등록했고  매일 접속자 수 집계 결과, 약 8천700명의 누적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KAOMI 학회 메인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로 계정을 신설(kaomi.or.kr)하여 제작됐다. 

부스와 전시인 KAOMI mall은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했다. VR(가상 현실)을 기본적인 컨셉으로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하게 3차원으로 구성했다.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홍보영상, 시그니쳐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해 컴퓨터 게임하듯 찾아가는 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