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수출 257억 달러 전년대비 18.6% 증가

의료기기 수출실적 역대 최고 달성 … 임플란트 5.7억 달러 전년대비 50.2% 상승

2022-04-01     박용환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이 지난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수출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보건산업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99억 달러, 화장품 92 억 달러, 의료기기 66억 달러순으로 전 산업 모두 역대 최고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99.1억 달러로 전년대비 17.6%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임플란트등 기존 주력품목의 회복세로, 2021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6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미국은 9.2억 달러,  중국 7.3억 달러, 베트남 4.0억 달러, 일본 4.0억 달러, 순으로 상위 20 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74.4%를 차지했다.

중국 수출은 기존 주력 품목인 ‘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기’ 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1년 의료기기 수출실적을 주도했다. 

중국의 임플란트수출액과 증가율은 전년대비 1.4억 달러에서 20.2% 상승한 2.3억 달러에 달했다.

#임플란트 전년대 50.2% 상승
품목별로 ‘임플란트’는 5.7억 달러로 전년대비 50.2% 상승률을 보였다.  
기존 의료기기수출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임플란트’는  빠르게 회복 되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임플란트 수출액및 증가율을 보면 2020년  3.8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5.7억 달러 에 달했다. 

독일 18.4억 달러, 미국 12.3억 달러, 일본 8.1억 달러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0.7%를 차지했다. 독일은 수출 1위 국을 유지했으나 하반기 에 바이오 의약품 수출이 주춤하면서 전년대 비 3.9% 감소한 17.4억 달러였다. 
미국은 상반기에 다소 감소했으나 하반기 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수 출 2위국을 유지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3.1억 달러와 필리핀 2.6 억 달러로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순위가 상승했고, 터키 3.8억 달러와 벨기에 2.7억 달러로 수출 순위는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 의약품’ 60.7억 달러 로 23.8 % 상승해 ‘바이오 의약품’ 수출이 전체 의약품수출의 61.2%를 차지했다. 반면, 북미, 미국, 캐나다와 아시아수출은 크게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1년 4분기 국내생산백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필리핀, 호주, 네 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 증가세를 보이며, 의약품 수출 품목 4위를 기록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19 관련 방 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주력품목의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고 밝혔다.

덧붙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 트렌드변화에 바이오헬스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GVC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수출지원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