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광고 수가 공개 광고 규제해야
박태근 협회장, 정춘숙 의원과 비급여 의료광고 논의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1일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비급여진료비 의료광고금지 등 치과계 주요 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과잉진료 등의 부작용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의료광고에 대해 현재 치과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여러 우려사항들을 공유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광고 시 수가가 공개되는 부분은 매우 민감한 문제로, 대부분 의 치과의사회원들이 이에 대해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료수가를 광고하는 행위는 규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높다”고 치과계 의 정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의료광고문제가 일선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대안 마련을 거듭 요청했다.
정춘숙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은 다음 주요내용과 현재 상황, 합리 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질의를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정춘숙 의원은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경기 용 인시병’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제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관련 서면질 의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이 의료기관을 단순히 저수가 만으로 선택하고 의료 질은 무시돼 이로 인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고 공론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