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은 전혀 다른 신세계입니다”
오늘 프렙해서 내일 딜리버리가 가능한 것이 디지털의 장점
아스트라 임플란트의 연자로 활동했던 황인규 (연세하이디치과)원장이 이번에는 시로나 옵니캠과 세렉 밀링기로 임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유는 그 누구보다도 더 디지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디지털을 접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 긍정적이고 생생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험을 나누는 강의는 오는 5월15일 유한양행 치과교육센터에서 들을 수 있다.
임플란트 보철 PFM을 제외하고 기공물 97%를 원내에서 하고있는 황인규 원장을 만나 디지털 치과를 물었다.
“디지털은 해보면 전혀 다른 신세계입니다.”
개원 15년차에 안정적으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황인규원장은 굳이 현재 아날로그로 진료하는데 전혀 불편함도 없고 기공물이나 진료의 퀄리티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바로 황 원장의 2년 전의 모습이다.
그러나 디지털을 접하면서 변화는 시작됐다. “해 보니까 확실히 전혀 다른 신세계더라구요”
그동안 무난하게 잘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오히려 디지털을 하면서 다시 보게 되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말한다.
시로나 옴니캠과 세렉밀링머신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시간안에 디자인부터 밀링까지 가능해 원데이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황인규원장은 스캐너와 밀링기까지 원내에 갖춰 놓는다면 편리한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스캐너와 밀링기를 구비하면 초기투자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된다. 또 비싼 장비를 구입해뒀 는데 그냥 빨래걸이(?)처럼될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 시작은 의문에서 과정은 철저한 자기 반성으로
황 원장도 처음 디지털을 도입했을 때의 똑같은 고민을 했었고 망설이다가 결정해서 시작했는데 해 보니까 기공물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이번 강의는 디지털을 처음 도입해서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까지의 솔직한 경험담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강의이기도 하다.
그동안 러버 임프레션을 떠서 기공소에 보냈을 때 기공물이 안맞는 경우는 그냥 기공소 탓을 하게 되고 적어도 내가 프렙을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디지털을 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제가 프렙한 것을 객관적으로 다시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하게 자기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통해 당연히 프렙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공물의 퀄리티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의 장점은 환자입장에서 프렙에서 딜리버리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다는 점이다. 인레이는 하루만에 프렙해서 셋팅까지 가능하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경우도 1박 2일이면 가능한 것이 디지털의 장점이다.
# 프로토콜 짧아지고 기공물 퀄리티는 높아져
디지털을 원내에 도입하면 전체적인 프로토콜이 굉장히 단순해지고 기공물의 품질은 좋아지고 시간이 단축된다.
인레이 경우는 거의 원데이가 가능하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있지만 싱글 인레이의 경우 40분~45분 정도가 소요된다. 황 원장이 이러한 모든 변화의 시작은 바로 밀링기를 원내에 도입했기때문이라고 한다.
“2년 전 디지털을 하지 않았을 때와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죠”
디지털을 하지 않았을 때는 임프레션을 뜨고 1주일 후에 가능했다. 지금도 밀링기까지 구비하지 않은 치과라면 거의 1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스캐너를 보유하고 있어도 마찬가지다. 단지 임프레션을 하지않고 스캐닝을 할 뿐이지 나머지 과정은 변함이 없다.
스캐너가 있는 경우라도 아무리 빨라도 5일 정도 소요된다. 환자입장에서 인레이의 경우 classⅡ 와동으로 넘어가는 경우 프렙을 첫날에 진행하고 템포러리로 임시로 장 착했다가 다시 셋팅해서 다시 빼고 하는 과정이 고통스럽다. 그러나 원데이의 경우 마취된 상태에서 모든 것을 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한 것이 전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디지털의 장점이기도 하다.
# 원데이 진료에 최적화된 시로나 밀링기
시로나가 제조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밀링기는 원데이진료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중간프로세서가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디지털을 도입하는데 당연히 런닝 커브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눈썰미나 손재주 가 있으면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은 배우기 쉽고 인레이를 원데이로 능숙하게 하는 데는 거의 한 달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 크라운은 두 달 이내에 거의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아직도 간혹 시행착오를 겪는다. 하지만 그 시행착오가 쌓여 노하우가 축적되기도 하기 때문에 원데이 진료를 더 앞당길 수 있다.
“이 장비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해 보면 되더라구요”
# 한계가 없는 디지털! 해보고 싶은데로 맘데로 다 할 수 있어
그 고민의 연속이 그렇게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게 된다.
“저는 비싸게 구입한 장비를 가지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먼저 사용한 사람으로서의 노하우를 전달해 줄겁니다”
디지털을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이번강의는 최적화된 강의다. 혹은 기존에 스캐너를 가지고 있는데 밀링기까지 구입해서 원내에서 기공물을 만들어 보고 싶은 선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디지털 캐드캠은 한계가 없습니다. 하고 싶으면 응용만 하면 이것저것 다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선뜻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해보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해보면 됩니다.”
환자에게는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다. 밀링기를 대기실에 두면 환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환자들이 이 치과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제 경험이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싶은 치과는 바로 저와 비슷한 치과 직원 4~5명 정 도에 평범한 일반적인 치과에 오히려 캐드캠 장비들이 더 최적화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장비를 구입하면 기공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치과에 기공사가 있는 치과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기공사가 없어도 할수 있는 것이 바로 시로나의 장점이다. 황 원장도 처음에 구입을 망설였던 이유는 기공사가 없어서였다. 그는 기공사가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둘째 디지털을 하면 처음에는 진료가 끝나고 디자인하고 기공물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두려워하면서 워라벨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디지털을 즐기는 분들은 그렇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충분히 진료 시간안에 기공물들을 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 익숙해 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시로나 캐드캠은 굉장히 단순화시켜서 꼭 필요한 기능들만을 집약해 놓은 제품으로 보다 직관적이고 단순화시켰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따라서 빨리 적응할 수 있고 중간에 디자인하고 밀링하는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오히려 많은 선생님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먼저 해 본 사람으로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북돋워 주고 싶은 것이 황인규 원장이 연자로 나서는 이유며 오는 5월 15일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