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은 치과계 큰집 치과기공사 배려해 달라”
치기협 주희중 회장 치협 박태근 회장에게 상생 당부 … 2년간 내홍 겪은 치기협 정상회무 본격화
2022-05-12 김선영 기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5월 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과 면담을 갖고 치과계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희중 회장은 “치과계 주요단체가 최근 여러모로 고충을 겪었다. 하나둘씩 정상화 되고 있으니, 이제는 우리 치과계가 상생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치협은 치과계의 ‘큰집’과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많은 배려를 당부했다.
덧붙여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빼어난 기술을 지닌 치과기공사들이 많으므로 우리 치과계가 나아갈 방향도 이같은 측면에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30년 경력의 치과의사로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치과기공사들과 수시로 협업했고, 그 과정에서 손재주가 매우 뛰어난 분들도 많이 만났다”며 “말씀한 대로 이제는 치과계가 매우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되고 있기도 하다. 피할 수 없는 시대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모두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획기적인 것을 찾아 상생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약 2년 동안 내홍으로 혼란을 겪은 치기협은 주희중 회장의 당선으로 정상회무궤도에 다시 올라서게 됐다.
이번 면담은 치과기공사들의 애환을 전달하는 자리로 이날 면담에는 치기협 최병진 부회장과 윤동석 총무이사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