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치료 해마다 늘어난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2022-06-13 김선영 기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업데이트된 2021년 외래다빈도 상병통계에서 치은염및 치주질환(K05)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인 급성기관지염 환자수는 두 해 연속 상당한 폭으로 줄어든 반면, 치은염및 치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17,406,772 명으로 예년에 비해 더욱 증가하며, 1, 2위 간격차가 2배 이상 크게 벌어졌다.
치은염및 치주질환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783,579,455원에 달해 명실공히 외래 질병중 가장 빈도가 높고, 비용이 가장 많이 지출되는 상병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9,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가장 많은 수의 국민들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총급여비용로 해마다 증가해 심도있는 치주 치료가 일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허익 회장은 “치은염및 치주 질환이 감기보다 흔한 대표적인 ‘국민 질환’으로써 확고한 위치를 굳힌 것으로 보이며, 대한치주과학회는 더욱 결연한 마음으로,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매년 잇몸의 날 캠페인과 건강강좌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