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해야
박태근 협회장,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 지난 8월 17일 면담 ...자율징계권확보도 필요
2022-08-21 김선영 기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8월 17일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춘숙 위원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이
의료기관을 단순히 저수가 만으로 선택하고 의료 질은 무시돼 이로 인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언급, 해당 정책의 문제점을 공론화 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박 협회장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와 함께 의료광고에 가격표시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발의를 요구하며 치과계 현안을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우선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자율징계를 통해 치과의사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는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치과의사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는 한편 국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또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 파노라마 촬영 추가와 관련 “현행 구강검진의 경우 단순 시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파노라마 촬영을 추가할 경우 국가 구강검진의 목적성과 수검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제하며 “작은 예산으로 국민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정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