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구강건강 위해 치협이 나선다

치협, 대한노인회와 초고령사회 대응 협력 MOU...정책제안, 공청회 공동주최 협력

2022-09-19     김선영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구강건강에 대한 치과의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는 지난 9월 8일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노인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도모하고 미래 정책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대한노인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공조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청회 공동 개최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그리고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노인을 위한 구강 검진 등 봉사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좌)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들은 치아 손상이 가장 많다. 이번 업무협약이 노인의 치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보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임플란트나 여러 가지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상생, 발전하고 상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치협은 대한노인회와 함께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수구 고문,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김동진 상임이사, 김상규 사무총장, 이정복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