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보이고 모르면 보이지 않는 게 TMD 시장
「TMD 레시피」 책 펴낸 김성택 교수
“개원하신 원장님들의 눈높이에 딱 맞췄습니다.”
지난 6일 따끈따끈한 신간이 나왔다. 바로 김성택 교수 〈사진〉가 여섯 번째 책을 펴낸 「TMD 레시피」이다.
이 책은 그동안 김 교수가 강의를 통해 개원가 선생님들의 궁금증을 토대로 아주 쉽게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춘책이다. 출간 첫날 50권을 이미 판매했을 정도로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TMD 환자의 80%~90%는 일반 치과에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개원의들이 할 수 있는 쉬운 TMD 환자들을 진료할때 요리책처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매뉴얼과 같은 책이다. 특히 별책부록에 있는 TMD 치료 회전판은 환자의 증상에 따른 1차적인 검사 항목과 약물 처방 목록, 2차 3차 단계까지의 맞춤치료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처방법과 메뉴얼이다.
개원가 선생님들이 교정진료 임플란트 치료등 해야 할 공부도 많은데 TMD치료는 기본적인 상태에서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소수의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게 정리한 것이 TMD 회전판이다.
대학교수로 재직중이면서 개원가의 실정을 잘 아는 김 교수는 1년 6개월 간의 개원의 경험이 있다. 또한 세미나의 유명연자로 전국의 개원의들 중 김교수의 강의를 듣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다. 그의 세미나와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남다르다.
“10여년 이상 세미나나 학술대회 강의를 진행하면서 질문 사항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개원가의 눈높이를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기존의 TMD 세미나를 들었다면 이 책을보고 충분히 적용가능하고 TMD 환자의 10명중 8명의 환자를 볼 수 있다는 게 김교수의 설명이다. 나머지 2명 정도의 어려운 케이스는 대학병원으로 리퍼하면 되고, 8명은 일반 개원의들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혹시 김 교수의 강의를 듣지 않았다해도 이 책을 보고 치료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처음에 약어나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는 책을 계속 보면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에는 2014년에 나온 TMD 분류법도 게재되어 있어 TMD 에 대한 최신 자료도 게재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즉, 바로 바로 환자를 보면서 찾아봐도 될 정도로 쉽게 되어 있다. 책의 내용 중 2장 TMD 편만 봐도 회전판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림도 최대한 살린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또한 복잡한 용어들을 주로 이해가 쉬운 영어나 한글을 믹스해서 사용했다. 그래서 눈에 거슬릴 수도 있으나 실용적으로 잘 정리했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점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김 교수는 말한다. 그래서 책장에 그냥 꽂혀 있는 책이 아니라 지금 바로 적용가능한 책이 TMD 레시피다.
“TMD 시장이 당장 커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환자는 굉장히 많습니다.”
전 인구의 50%는 TMD의 세가지 증상(pain, sound, mouth limit)중 한가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알면 보이고 모르면 보이지않는 게 TMD 시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TMD 를 볼 수 있는 눈을 여는 강의를 많이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그가 몸담고 있는 연세치대의 치의학교육원장으로서도 교육이나 강의 부분은 놓칠수 없는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 턱관절교합학회 총무이사로서 활동도 열심히 해서 TMD에 관심 있는 개원의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학회일도 열심히 하고 싶은 게 그의 계획이다.
내년에는 그의 강의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교육을 통해 TMD를 볼 수 있는 눈을 보게 하고 싶은 김 교수의 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