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치과 글로벌 무역 전시회 독일 IDS

독일 IDS 2023년 3월 14일~18일까지 ....100주년 맞은 IDS 성공 항해 ‘기대 가득’

2022-12-02     김선영 기자
독일 IDS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는 내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내년 2023년 3월 14일~18일까지 세계 치과기자재산업 플랫폼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IDS)가 독일 퀄른에서 개최된다.
IDS 100주년  IDS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들과 그 ‘눈부신’ 성장 스토리, 그리고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무역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독일 IDS는 가장 성공적인 치과기자재 산업 플랫폼이 됐다. 
최초의 IDS는 1923년에 개최됐다. 내년은  ‘IDS 100 주년’이 되는 해로 100년의 성공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Shaping The Dental Future’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세계가 다시 ‘한결 잔잔해진 항로’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DS는 치과기자재산업의 종사자 20만여 명의 발길을 2년마다 쾰른으로 이끄는 국제 행사다. 

독일 IDS 2023은 현재 1,100개 기업들과 11개국의 12개 국가관이 신청을 했다. 그리고 국가관에는 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최대 참가국인 독일 외에, 이탈리아와 한국,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터키 및 미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한다.
 

△지난 10월 25일 기자간담회에는 마쿠스 오스터 퀄른메쎄 본부장과 마쿠스 하이바흐 독일치과기재산업협회(VDDI)대표가 직접 참가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중국, 이스라엘,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많은 국가에서도 공동관이 구성된다. IDS 2023은 쾰른 전시장의  1, 2, 3, 4, 5, 10 및 11 전시홀에서 개최되며, 총 전시 면적은 약 180,000제곱미터에 달한다.

2021년에 완공된 전시홀1을 새롭게 연결할 예정이다. 2019년에 처음 도입한 푸드 코트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IDS 2023 전시홀의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시 성공사례
IDS 2021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시 산업의 성공사례다. IDS 2021은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이벤트로서 개최됐다. 즉 대면 전시회 형식에 디지털 전시회를 동시 개최해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다. 팬데믹 상황을 적극 활용해 전시회들의 디지털 수준을 향상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했다.

IDS에 IDS connect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전 세계 방문객들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기업의 프로필과 제품들을 살펴보고 채널들을 통해 담당자들과 연락할 수 있었다. IDS의 이러한 통합 디지털 기술은 100주년 행사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IDS 2023은 하이브리드 이벤트로 개최된다. 

독일 IDS의 눈부신 성장에는 편리한 교통편도 한 몫한다. 독일 제4대 도시 쾰른은 유럽 교통망의 중심지로서 전 세계와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다. 비행시간 1시간 이내에 유럽 국내총생산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는 1억 8천만 명에게 도달할 수 있다. 대표적 교통수단인 ICE가 전시장 바로 앞 ‘쾰른메쎄/도이츠(Köln Messe/Deutz)’역에 정차해, 하루 1,700명에 이르는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IDS 2019

IDS 방문객들은 쾰른 지역과 루르 지역 전체에서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IDS 교통권으로  ICE 고속 열차를 제외한 열차 및 전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쾰른 박람회장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 30년간 지속 성장...  전시면적 3배 
1992년 VDDI(독일치과기자재산업협회)의 근간인 GFDI(독일치과기자재산업진흥원)은 IDS의 개최지를 쾰른으로 결정했다.
쾰른 IDS는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1992년 첫 개최 시 전 세계 34개국에서 7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총 전시면적은 4만 5천 제곱미터였다. 30년이 지난 지금 참가사 수는 2천 개를 넘고 총 전시면적도 거의 3배나 늘어났다.

IDS가 쾰른에서 30년 간 개최되는 동안 방문객 수는 1992년에는 87개국에서 약 5만 명에 이르는 전문 방문객이 찾아왔다. 이제는 166개국 약 16만 명에 이르고 있다. 2년마다 쾰른 IDS는 치과부문의 참가사와 방문객의 집결지이다.

#IDS 2023은 디지털의 확장세
코로나 펜데믹의 위기를 극복한 IDS 2021에 이어 IDS 2023은 디지털의 확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분야의 신기술을 통해 치과 의사와 기공사의 능력은 한 단계 더 향상된다. 

치과와 기공소의 업무에서 집중적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물리적 거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여 병원과 기공소의 협업 가능성을 대폭 확장한다.
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작업 방식을 지속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있다. 구강 스캐너를 통해 인상 채득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적응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인상 채득만큼 중요한 엘라스토머는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화의 정도는 치과 기술의 주도적인 역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척도다. 독일의 경우 병원의 10-15%가 구강 내 스캐너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기공소의 구강 외 스캐너 사용 비율은 이미 75%에 달한다.
 

IDS 2019

#AI 기술이 새로운 기회 열어 줄 것 
앞으로도 마이스터 기공소는 더욱 차별화된 소재를 제공할 것이다. 더 투명해진 산화지르코늄과 더 강해진 글래스 세라믹으로 인해 적용 스펙트럼이 점점 더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D 프린팅은 다양한 합성소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AI 기술이 기공소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예정이다. AI 애플리케이션에는 숙련된 기공사와 업체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전문적이고도 친밀한 관계 형성과  아이디어 교환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적인 전시회를 주관하는 있는 독일의 치과산업은 어떨까? 2021년 독일 치과기자재산업의 총매출은 62억 유로로 전년대비 28.6%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약 12%가 증가한 21억 유로를 기록했다.

독일의 치과기자재산업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흐름과 낙관적인 분위기가 관찰된다. IDS가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 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S는 ‘덴탈 비즈니스’를 위한 세계 최고의 무역 전시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100년 성공스토리는 내년 3월 14일 독일 퀄른에서 공개된다. 
한편,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치과산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국내 플랫폼의 성장도 필요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12월 17일 18일 양일간 개최되는 KDX 2022는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