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철성 보철 총정리와 디지털 덴처까지
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 온라인에서 공부하고 심화는 학술강의장에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 제 88회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6일, 27일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치과보철학,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다.’를 대주제로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가철성 보철에 집중하며 온라인과 대면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가철성 보철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총출동해 전통적인 내용부터 최신 디지털 치의학까지 총망라해 심도있게 다뤘다.
온라인에서 진행된 두 명의 해외 연자 강의와 한중일 International session은 디지털 덴쳐와 치과보철학의 최신 지견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공의 증례발표에서는 고령화가 가속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노인환자의 연하장애를 포함한 정신의학적 접근을 보는 노년환자의 가철성 보철치료 세션도 마련됐다. 전통적인 국소의치,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임플란트 피개의치, 총의치는 물론 디지털 덴쳐로 불리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한 가철성 보철 치료 등 가철성 보철을 망라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철학과 임상을 공유했다.
온라인 사전강의에는 한중일 인터내셔널세션과 이탈리아의 Lo Russo교수, 일본의 Kanazawa 교수 2명의 해외 연자 강의도 진행됐다. 이번학술대회의 특징은 사전에 영상으로 공부하고 실전과 질문은 현장에서 바로바로 소통했다는 점이다.
대면 학술대회도 3년 만에 처음 개최됐다. Master class에서는 지난 40년간 열정적으로 교육과 강연을 펼치고 또 국내 치과보철학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교류에 앞장선 서울대 한중석 교수가 내년 정년을 앞두고 ‘40년지기 치과보철학과 함께할 미래’ 강의를 진행해 후배들에게 갈 길을 제시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 전공의들의 구연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구연 최우수상에는 박찬영(경희대), 송민규(강릉원주대), 송한솔(강릉원주대), 한진우(강남세브란스병원) 선생이 수상했다. 포스터 최우수상에는 김현휘(단국대), 육동휘(경희대), 조성현(조선대), 주성우(경희대)선생이 수상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 장수일 대전∙충청지부 고문과 이상재 대전∙충청지부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입학식도 진행됐다.
심준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과 관련하여 임상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 89회 학술대회는 2023년 4월 15일부터 16일 까지 양일간 리노베이션이 완료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