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교수, 특강 …정확한 진단과 치료후의 안정성 고려해야

2023-01-16     박용환 기자

박재현(애리조나 치대 교정과 과장) 교수가 12월 29일에 모교인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미국의 교정 수련 시스템과 전문의 제도와 Vertical correction with TADs을 주제로 전공의들과치과대학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했다. 

박교수는 미국의 교정 전문의 제도의 역사는 100년이 되었으며 몇 년전까지 미국의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치료한 증례를 ABO의 기준에 맞추어 평가하고 제출해  심사를 받았다. 2019년부터는 ABO에서 미리 준비한 증례들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지원자들을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방부 개방교합이나 gummy smile을 치료하기 위해 악교정수술을 시행할 지, TADs를 이용한 수직 조절을 시행할지, 연조직 수술이나 보톡스 치료등을 시행할 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개방교합이나 gummy smile의 원인이 골격의 문제인지 치열의 문제인지 근육이나 연조직의 문제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료 종료 후의 안정성에 대한 고려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박 교수는 오는 2024년에는 미국 교정전문의사회(ABO)의 회장에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