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장재완 클린캠프 출정식

“일 잘하는 치협, 진정한 민생 협회로 개혁하겠다”...민생치협 클린 치협으로

2023-02-17     김선영 기자

기호 3번 장재완 클린캠프 출정식이  지난 10일 교대역인근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출정식에서 장재완 회장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현실 여건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현실에서 협회가 비상한 각오로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지금의 치협은 과거 낡은 타성과 행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제 치협을 치과의사들의 민생을 살리고, 삶의 터전을 지키는 ‘민생 치협’ 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 집행으로 혼탁과 불신을 극복하고 다시 회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클린 치협’ 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렇게 제대로 된 개혁을 이뤄내서 치협이 치협 답게 바꾸고자 치과의사들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다시 세우고 싶다는 열망을 안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장재완 후보는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해내는 뚝심 하나는 누구 못지 않다”며 “무능한 치협에서 일 잘하는 치협, 진정한 민생 협회로 개혁하겠다.”면서 “부회장들과 함께 손발 다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하고  화끈하게 밀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재규김세영 전 치협 회장과 연세치대 동문회 김광식 장계봉 예의성 홍순호 김지학 정세용 고문, 이정욱 동문회장, 김선용 명예회장 김성옥 전 서치 회장 등 치과계 인사들이 함께해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 13일에 클린캠프는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회의 ‘의료인 면허 취소법’ 국회 본회의 상정 결정을 규탄하며 해당조항의 적용대상 당사자인 의료인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안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들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누군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고소, 고발을 제기해도 의료인들이 면허취소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 대처하기 어려운 처지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속에 ‘의료인 면허 박탈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이라는 악명까지 얻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현장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의료인의 자격을 취소, 박탈할 수 있는 의료인 입장에서는 생존권의 근거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조항을 담으면서도 정작 당사자인 의료인의 입장과 의견은 단 한 줄도 반영하지 않은 채 개정안이 마련됐다고 지적하고 “법제사법위원회 절차를 건너 뛰어 본회의 직상정을 결정한 것은 지나치게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규탄했다. 

덧붙여 “이번 개정안은 2021년 2월 제출 당시부터 의료계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며  “악의를 품고 무고를 행한 경우에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인의 면허취소를 일률적인 기준으로 재단한다는 것은 과잉 입법”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이번 의료인 면허박탈법의 상정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