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의 치의학 근본, 치료 가이드라인 필요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조병훈 신임 26대 회장 선출

2015-11-20     강민 기자

▲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아울러 15일에 58회 정기총회를 열고 26대 회장에 조병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존과)교수를 선출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아울러 15일에 58회 정기총회를 열고 26대 회장에 조병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존과) 교수를 선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ㆍ외 저명 연자 특강을 비롯해 교수 연구주제발표, 필수보수교육등 치과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시술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자 576명, 현장등록자 40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첫째날인 14일에는 홍삼표(서울대치전원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특강인 ‘암을 예방하는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시작됐다. 이어진 순서로는 황윤찬(전남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Biologic Experimental Method in the Field of Conservative Dentistry’를 주제로 연구주제 발표를 이어 진행했다.

이어 박정원(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교수와 이우철(서울대치전원 보존학교실) 교수가 각각 ‘Bleaching Agent의 농도’와 ‘NiTi 전동파일의 근관내 파절’에 대한 보존학회 Position Statement를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총 3명 해외연자의 특강과 필수보수교육, 핸즈온이 마련됐다. 해외연자특강 첫 번째 순서로 Dr. B.I. Suh가 ‘Update in Adhesion Dentistry’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해외연자 특강에는 GaryS.P. Cheung(홍콩대) 교수는 ‘Cutting Edgeof Root Canal Preparation’,을 강연했다. 세번째 해외연자 특강에는 Jacob Park(텍사스헬스사이언스센터) 교수가 나서 ‘MinimallyInvasive Composite&CAD/CAM Restorations’에 대해 발표했다.

필수보수교육에는 손원준(서울대치전원보존학교실) 교수와 김선영(경희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진행했다. 손 교수는‘Paradigm Shift in Endodontics’, 김 교수는 ‘Minimal Invasive Treatment in Restoration for Root Canal Treated Tooth’를 주제로 설명했다. 핸즈온은 한동만 소장이 ‘치과기공에서의 복합레진의 활용’에 대해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인 학생 임상경연대회에는 20명이 참가했다. 총 6명이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됐는데, △수복분야 1등 백승헌(원광대), 2등 최원휘(연세대), 3등 심지혜(경북대) △근관분야 1등 이승주(강릉원주대),박하은(원광대), 이상재(경북대) 학생이 선정됐다.

전공의 포스터 경연에는 43명이 참가했다. △수복분야 강수미(연세대), 강미현(단국대) △근관분야 이승민(단국대), 김초롱(서울대)전공의가 수상했다. 신인학술상은 총 5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진영 (서울대)이 수상했다.

신동훈 회장은 Position Statement에 대해 “보존은 치의학이 기본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갖고 있다. 무엇이 원칙이고, 환자를 진료하면서 무엇에 포인트를 둬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학술적 근거에 기반한 진료와 치료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으로 향후 개원의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 26대 회장에 선출된 조병훈회장은 “전임 회장단이 추진했던 Position Statement, 학생임상경연대회, 치주과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 등의 활동을 유지해 나가는 것을 일단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전문의 제도 교육 강화, 12세 레진 급여화 문제해결을 위한 TFT 구성, 공동학회, 해외 학회와의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