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치협내부 문서 경찰청에 모두 유출돼

“회무 업무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세력 있다” ...치협 신뢰 잃어 여의도에서 기피대상 

2023-02-27     김선영 기자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이자 현 치협 회장인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2월 10일 협회 회관 4층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9천만 원부터 해명했다. 9000만 원 인출한 이후 업무추진비 재무규정위반이라며 감사단이 반납을 요구해 다시 박 회장은 반납했다. 그런데 이를 횡령으로 규정하고 협회장을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협 역사상 공동사업비나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인출해서 사용한 경우 사용내역서나 영수증을 제출한 경우도 단 한건도 없었다. 하지만 유독 박 회장에게만 영수증과 지출내역서를 요구했다. 결국 박 협회장은 회무를  사용하려고 했던 9천 만원을 감사의 요구데로  입금한 이후 개인 돈으로 협회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9천만 원을 횡령했다고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한푼도 회비 낭비 한 적 없어 
박 협회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운영되는 치협의 자금을 단 한 푼이라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에 폄훼 세력의 공격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회원을 위해 협회장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는 것도 두렵지 않다.”면서 “오직 협회장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로 현 협회장과 협회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취임한 순간부터 갖은 방법으로 협회를 폄훼하려는 세력으로부터 공격당해 왔다고 말했다.

#협회 내부 기밀이 외부로 유출하는 누군가 있다! 
심지어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까지 했다.  그 이유는 바로 협회의 내부 핵심 정보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까지 유출됐다고 했다. 내부정보 유출자는 치협의 내부 핵심인물로 유출된 정보는 협회장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가 고스란히 외부로 유출됐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다 전달됐다는 사실이다.

이어 “협회 회무업무와 관련 감사에게만 긴밀하게 전한 내용을 국가수사본부에서 알고 있었다”며 박 회장은 협회를 망치려고 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성토했다. 
 

#박 협회장 일 방해하는 세력도 있어
또한 박태근 회장의 대관업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내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세력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박 회장의 협회 대관업무를 내부에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협회의 내부기밀이 국내 경찰의 수사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인 국가수사본부에 협회의 내부 자료가 유출된 이후 치협은 이미 신뢰를 상실했으며 여의도에서 기피대상이 되어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직면했다. 

선거 기간 중에도 다른 캠프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으며 협회장이 큰 죄를 지은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위해서, 협회를 위해서 한 몸 희생해서 저의 모든 것을 불태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